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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OCN '타임즈' 이서진이 김영철에게 총을 쐈다. 이주영은 아버지 살인자가 이번엔 이서진이란 충격적인 현실에 직면했다. 대반전을 일으킨 총격 엔딩이었다.
서정인은 한도경의 후배 오정식(배현경) 형사를 공략했다. 5년 전 한도경과의 유착 관계를 터뜨리겠다고 도발, 그가 제 발로 배후를 찾아가도록 작전을 짠 것. 미끼를 문 오형사가 만난 사람은 다름 아닌 국회의원 김영주(문정희)였다. 서기태의 정치적 동반자이자 서정인에겐 정신적 지주 같았던 그녀를 목격한 서정인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김영주의 소름 돋는 두 얼굴을 마주하고 토사구팽을 직감한 한도경은 죽기 전 이진우에게 숨겨놓았던 영상 파일을 전했다. 이근우가 '타임즈' 앞에서 괴한들에게 끌려가는 장면을 확인한 이진우는 동생이 살해당하기 직전, 사무실에 왔었고, 최철호가 넘긴 자료를 숨겼을 것이라 짐작했다. 그렇게 이근우가 남긴 USB를 찾아냈고, 그 안엔 JC 통신 정치인 비자금 전달 목록과 김영주의 사진이 담겨있었다. 서정인으로부터 한도경 배후의 정체가 김영주란 사실을 전해 들은 후였다.
그리고 서정인의 2020년이 또다시 바뀌었다. 아버지가 또다시 사망한 상태였고, 그 '선거 사무소 살해 사건'의 범인은 바로 이진우였다. 5년 전 그 시각, 분노로 가득 찬 얼굴로 총을 쏜 이진우가 피를 흘린 채 쓰러진 서기태를 바라보고 있었다. 시청자들을 경악케 한 소름 돋는 엔딩에 다음 회가 더욱 기다려지는 '타임즈' 6회는 오늘(7일) 일요일 밤 10시 30분 OCN에서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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