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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왕따X학폭 논란' 이나은, '모범택시'서 퇴출..제작진 "배우 교체→출연 분량 재촬영"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1-03-08 11:30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멤버간 따돌림 논란과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여 공분을 산 걸그룹 에이프릴의 멤버 이나은이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오상호 극본, 박준우 연출)에서도 하차당했다.

'모범택시' 제작사 스튜디오S는 8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모범택시' 제작진은 이나은의 소속사와 협의하여 주요 배역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이나은의 교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
현 상황에 대한 충분한 여론 수렴과 대체 배역 캐스팅 등으로 인해, 입장 발표가 늦어진 점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며 "'모범택시'는 전체 촬영의 60% 정도 진행된 상황이다. 해당 배우 출연 분량은 새로운 배우가 투입돼 전부 재촬영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이나은이 속한 걸그룹 에이프릴은 2016년 팀에서 탈퇴한 이현주가 멤버들의 따돌림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이어 이나은이 학창 시절 학교폭력의 가해자였다는 의혹까지 나오며 충격을 안겼다.

에이프릴의 소속사 DPS는 "당시 정황이나 상황 판단으로는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다"며 해명했고 이나은의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지만 논란은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

왕따, 학폭 논란에 휩싸인 이나은의 논란이 쉽싸리 사그라들지 않자 광고계는 이나은이 출연한 광고를 중단 시켰고 이후 SBS '맛남의 광장'은 이나은의 출연 분량을 일부 편집해 방송하는 등 손절 움직임을 취하고 있다.

<'모범택시' 제작사 스튜디오S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제작사 스튜디오S 입니다.


'모범택시' 제작진은 소속사와 협의하여 주요 배역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배우 이나은의 교체를 결정했습니다.

현 상황에 대한 충분한 여론 수렴과 대체 배역 캐스팅 등으로 인해, 입장 발표가 늦어진 점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구합니다.

드라마 '모범택시'는 전체 촬영의 60% 정도 진행된 상황입니다. 해당 배우 출연 분량은 새로운 배우가 투입되어 전부 재촬영 할 예정입니다.

스튜디오S와 '모범택시' 제작진은 좋은 드라마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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