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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앨런킴 "방탄소년단X영탁 좋아해!" 첫 한국어 인터뷰 화제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1-03-09 16:38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미나리' 데이빗 역의 앨런 킴의 첫 한국어 인터뷰가 공개됐다.

패션 매거진 '더블류 코리아'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앨런 킴과의 인터뷰를 단독으로 공개했다. 영상 속 앨런 킴은 서툴지만 한국어로 대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앨런 킴은 '미나리'를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춘 윤여정에게 배운 것이 있냐는 질문에 "윤 선생님은 '너 자신이 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과장되게 리액션을 하게 된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답했다. 특히 좋아하는 K팝 가수를 묻는 질문에는 방탄소년단을 꼽으며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열창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고는 "그리고 이거 '찐찐찐찐 찐이야'. 다 까먹었다"며 영탁의 '찐이야'를 귀엽게 불렀다. 한국에 가면 가장 가고 싶은 곳으로는 할머니 집을 언급해 영화 속 데이빗을 다시 한번 연상케 했다.

앨런 킴은 8일(한국시간) 열린 미국 주요 시상식 중 하나인 제26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라이더 알렌('팔머'), 이브라히마 게예('자기 앞의 생'), 탈리아 라이더('전혀아니다,별로아니다,가끔그렇다,항상그렇다'),킬린 스프링올('미드나이트 스카이'), 헬레나 젱겔('뉴스 오브 더 월드')를 제치고 베스트 아역상을 받았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2021년 전 세계가 기다린 원더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첫 장편영화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후보에 오른 차세대 명감독 정이삭 감독이 연출을 맡고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킴, 노엘 조, 윌 패튼 등이 출연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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