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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나의 판타집'이 시청자들에게 연이은 호평을 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10일 방송에서는 세 가지 색깔의 판타집을 가진 표창원, 윤은혜, 앤디의 본격적인 살아보기가 시작됐다.
다음 날, 딸과 함께 동네 탐방에 나선 표창원의 모교 방문기도 공개됐다. 학교 곳곳을 둘러보며 추억에 젖음도 잠시, "생활기록부도 볼 수 있냐"는 딸의 갑작스러운 요청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의외로(?) "자신이 없다"고 고백한 표창원은 교무실에 불려온 학생처럼 초조한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판타집 도면까지 들고 집 구경을 했던 윤은혜는 날이 밝자, 전날 밤과는 또 다른 풍경과 새로운 공간들을 발견하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끼와 바위가 어우러진 정원, 바비큐장, 수영장과 온천탕을 본 윤은혜 가족은 연신 환호를 질렀다.
특히 판타집 최초로 노천온천탕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는데, 판타집 풍경에 영감을 얻은 윤은혜는 감각적인 그림 실력부터 이색 요리 실력까지 뽐내며 금손의 면모를 발휘했다.
'책장 뒤에 비밀의 침실', '천체망원경이 있는 다락방', "영화관과 게임방' 등 독득한 공간을 집안에 만들어 놓은 집주인의 정체에 대해 MC들 추측이 분분했다.
윤은혜와 젼화연결된 집주인은 건축가였다. 그는 "파트너 건축가에게 요청을 해서 편히 쉴수 있는 공간을 설계해 달라고 했다. 나는 건축 시공사대표다, 나에게 주는 선물로 지은집"이라 설명했다.
이어 가격에 대해서는 "강남 40평대 아파트 매매가와 비슷하다"며 약 30억원 정도 추정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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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모두가 궁금해했던 만수르 하우스의 건축비와 관리비가 공개됐다. 집주인은 건축비에 대해 "10년전 땅값이 25억, 건축비는 40억이 들었다. 2012년 기준 총 65억원"이라고 밝혔다.
또 관리비는 "태양광 유지비는 100만원, 한달에 난방비는 300만원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지하 주차장에 있는 문에 대해 "김치냉장고로 쓰려하니 전기세가 천만원이더라. 나도 놀라서 창고로 사용 중이다"라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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