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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스포츠계에서 시작된 '학폭 논란'이 연예계까지 점령하고 있다. 방송가 전체에 '학폭 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어느 드라마는 방송이 연기되고 어느 드라마는 출연자를 교체해 90% 이상을 다시 촬영하고 있다. 어느 예능은 예고된 출연자 없이 방송을 시작한다.
이어 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연예계 싸움 서열을 공개하며 "사실 줄리엔강이 운동하는 걸 알고 있지만 본 적은 없다. 누구랑 같이하는 걸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전적과 실전 경력을 봤을 때 1위는 강호동이다. 2위는 이재윤이다. 워낙 잘한다. 그리고 3위 정도가 줄리엔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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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연예인들 뿐만 아니라 피해자들에게도 민감한 시기다. "나 싸움 잘해"라는 말이 자칫 피해자들에게는 상처를 주는 말이 될 수 있다.
김동현은 격투기선수지만 예능 유망주다. 때문에 웃음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래도 '싸움 잘한다'는 말로 웃기는 것은 조금 유치해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가 1위로 꼽은 강호동은 예능에서 '신계'에 가깝지만 방송에서 '싸움 잘한다'고 자랑하지 않는다. 그 이유를 생각해볼 때다.
엔터테인먼트팀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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