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조진웅이 제40회 황금촬영상 최우수남우상을 수상했다.
조진웅은 지난 11일에 개최된 제40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영화 '블랙머니'로 최우수남우상을 수상했다. 황금촬영상 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지속적 기술 감각을 유지하고 새로운 얼굴을 찾는 데 목적을 둔 영화제로, (사)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가 주관하는 전통 있는 행사다.
조진웅은 "'블랙머니'를 시작할 때부터 영화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작품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또, "이 자리에서 수상하신 분들을 보고 있으니 제가 상을 받은 것에 어깨가 무거워진다.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대한민국 영화는 아름다운 정의를 지지한다. 그 마음에 꼭 동참하겠다"는 포부와 감사 인사로 마무리 했다.
조진웅은 '시그널', '명량', '암살', '끝까지 간다', '독전', '완벽한 타인', '사라진 시간' 등 수많은 작품 속에서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오가며 묵직한 카리스마와 깊은 울림으로 대중들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제18회 피렌체한국영화제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어 '끝까지 간다', '대장 김창수', '독전', '완벽한 타인', '퍼펙트맨', '블랙머니' 등 대표작 6편이 현지에 소개된 바 있다. 조진웅은 '블랙머니'를 통해 '제7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사라진 시간'으로 제24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 남우주연 특별언급상과 신인감독 특별언급상을 받아 2관왕의 영예를 안아 국내외를 막론하고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조진웅은 영화 '경관의 피(가제)'와 '대외비: 권력의 탄생(가제)'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