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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2' 박은석, 쓰러진 이지아 응급처치→김소연, 엄기준과 강제 결혼 위기[종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1-03-13 23:19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펜트하우스2' 박은석이 위기에 처한 이지아를 구했다.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에서는 오윤희(유진 분)가 나애교(이지아 분)를 마주한 모습이 그려졌다.

'배로나(김현수 분) 살인사건'의 범인을 밝히기 위해 나선 오윤희는 로건리(박은석 분)으로부터 나애교를 찾으라는 말을 전해 듣고는, 주단태(엄기준 분) 서재 속 비밀공간의 통로를 통해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그런데 오윤희는 그곳에서 나애교와 마주했다. 나애교를 처음 본 오윤희는 "수련 언니랑 너무 닮았다"며 놀라워했다.

나애교는 강남 빌딩 매매 계약서를 들고 주단태를 찾아갔다. 나애교는 "이 빌딩에 대해선 나한테도 소유권 있다. 내가 입만 열면 주단태라는 이름 석자도 사라진다는거 잊지 말아라"고 협박했다. 이어 나애교는 "나는 내 손에 쥔 돈 말고는 아무도 안 믿는다"고 차갑게 말했지만, 주단태는 "이 펜트하우스에서 나애교랑 영원히 행복하게 사는게 내 꿈이다"라며 꼬셨다.

이후 오윤희는 나애교의 뒤를 밟았고, 마침내 나애교와 마주했다. 오윤희는 "수련언니 맞지? 살아 있었던거야? 나 모르겠어?"라고 애타게 말했지만, 나애교는 "난 너같은거 모른다"고 차갑게 답했다. 이어 주민등록증을 공개, 자신이 나애교임을 인증했다. 이에 오윤희는 사과하며 몰래 나애교의 핸드폰에 도청어플을 깔았다. 이후 로건리는 운동을 하러 온 나애교를 찬찬히 살피며 지켜봤다.

하윤철(윤종훈 분)은 오윤희에게 이혼하자고 요구했다. 하윤철은 "이제야 깨달았다. 천서진(김소연 분)한테 다시 흔들린다는 거. 애초에 내가 널 이용한거다"라고 모질게 말하며 오윤희의 손을 뿌리쳤다.

소프라노 은퇴 기자회견을 연 천서진은 위상이 급격히 추락했다. 천서진의 어머니와 동생은 "청아 제단을 우리에게 넘겨라"고 말했지만, 천서진은 "아무도 청아제단 못 건드린다. 아버지가 내게 준 마지막 선물이다"고 매섭게 받아쳤다. 또한 천서진은 그간 주단태가 자신의 약점을 모두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분노했다.


하은별(최예빈 분)은 학교에서 '가짜 소프라노 딸'이라는 낙인이 찍혔다. 친구들은 "너네 엄마 대신 우리에게 사과해야하는거 아니냐. 너도 가짜 아니냐. 실력도 안되는게 예전부터 나대는거 꼴보기 싫었다"고 하은별을 조롱했다.


주석경(한지현 분)은 "너 청아 예술제 대상 발표할때 로나랑 같이 있었지? 어디서 뭘 한거냐"고 몰아붙였다. 이에 하은별은 "약 기운 때문에 머리가 어지러워서 양호실에 있었다"라고 엄마에게 들은대로 답하며 둘러댔다. 그러나 자신이 배로나에게 가했던 기억들이 드문 드문 떠오르자 괴로워하며 이내 쓰러졌다. 이후 하은별은 천서진에게 "로나 죽던 날, 엄마가 나에게 해준 얘기 다 사실이냐. 내가 쓰러져서 집에 온게 사실이냐"고 의심에 가득찬 말투로 따졌다.


오윤희는 이규진(봉태규 분)을 이용해 자신이 하윤철과 이혼하게 됐음을 주단태가 알도록 했다. 이규진은 주단태에게 "천서진씨 때문에 두 사람이 이혼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하윤철이 주단태 때문에 손을 다친 것을 알게 된 천서진은 "주단태와 파혼할 것이다. 그 남자 사랑한 적 없다. 그런 자식 때문에 당신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며 분노했다. 이어 "우리 사이 되돌릴 수 있다. 자존심 다 버리고 매달리는거다. 제발 내 옆에 있어달라"고 하윤철에게 키스하려 했고, 이 모습을 주단태가 목격했다.

이후 천서진은 주단태에게 "오윤희 대타건 다 알고 있었다며, 감히 내 비서를 협박해 야비한 짓을 꾸미냐. 내가 아니라 청아그룹을 원한거 아니냐. 당신이 어떤 인간인지 안 이상, 당신하고 결혼 못한다. 우리 관계는 이걸로 끝이다"며 파혼하겠다고 소리쳤다. 이에 주단태는 경찰을 매수해 천서진이 하은별이 배로나를 계단에서 밀쳤다고 말하는 자백을 받아냈다. 결국 천서진은 "시키는대로 다 하겠다"고 주단태 앞에 무릎을 꿇었다. 주단태의 협박에 천서진은 눈물을 머금고 결혼식을 진행했다.


나애교는 2년 전 로건리에게 전화해 "떠나기 전에 꼭 말해줄 게 있어요. 주단태 그 자식이 심수련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그 인간이 어떤 인간인지 오늘 아니면 영영 말 못 할지도 몰라요"라는 말을 남기고는 사라졌던 바 있다. 로건리는 당시를 회상하며 "2년전 나애교는 분명 주단태한테서 도망치려고 했다. 뭔가 이상하다. 나애교 만나서 수련씨에게 대체 무슨짓을 했는지 꼭 들어야한다"고 오윤희에게 말했다.

주단태와 나애교는 다툼을 벌였다. 주단태는 "2년전에 나 배신하려고 했지? 내 눈은 못 속인다. 날 피했던 이유가 뭐냐. 날 떠날 생각이었냐"고 따지며 "누구든 날 배신하는 인간은 죽는다"며 분노했다. 나애교와 몸 싸움을 하다 피를 본 주단태는 흥분하며 나애교의 목을 졸랐고, 이때 로건리가 나타나 나애교를 구했다. 로건리는 숨을 안 쉬는 나애교에게 응급처치를 취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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