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JTBC 드라마페스타 2021의 첫 번째 작품인 2부작 드라마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이하 경로이탈) 이 15일 첫 방송한다.
|
강경혜 역을 맡은 박지영은 "열정 빼면 아무 것도 없는 열정 그 자체의 인물이다. 그래서 딸이 '공허하다'라고 배부른 소리하는 것을 이해 못한다. 하지만 여행을 통해 좀 더 가까워지고 고민을 알아가는 인물이다. 또 경애 또한 딸을 통해 진정한 엄마가 되는 것 같다"며 "앞만 보고 달리던 경애는 딸의 결혼식과 여행을 통해 자기의 삶도 돌아보게 되는 역할이다. 캐릭터가 내 나이대와 맞다. 우리 주변 선배들도 '요즘 친구들처럼 공부했으면 다 하버드 갔다'고 말하기도 한다. 요즘 친구들이 다 치열한 것 같다.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안된다는 것을 알아가는 세대다"라고 웃었다.
|
이어 남지현은 "오랜만에 단막극을 하면서 '자유롭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시리즈가 길어지면 대본이 다 안나와있고 책임감에 대해 계속 생각해야한다"며 "단막극은 대본도 다 나와있고 시간이 짧은 대신 촘촘하게 돌아간다. 그래서 몰입도가 좋다. 언제나 대화할 수 있는 여지가 여유롭고 많다. 역할의 부담감에서 벗어나서 여러가지 시도를 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페스타'는 드라마와 축제의 합성어로 소재, 장르, 플랫폼, 형식, 분량에 구애받지 않고 다채로운 드라마를 선보이려는 JTBC의 단막극 브랜드 이름이다. 지난 2017년 '알 수도 있는 사람'을 시작으로 '힙한 선생', '한여름의 추억', '탁구공', '루왁인간', '안녕 드라큘라', '행복의 진수' 등 웰메이드 단막극 '드라마페스타'의 명성을 이어갈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는 오는 3월 15일과 16일 이틀간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