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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동상이몽2' 하재숙 이준행 부부가 오랜만에 출연한다.
그러나 달달했던 두 사람에게 이상기류가 포착됐다. 하재숙이 드라마 촬영으로 집을 비운 사이 이준행이 집안 곳곳을 쑥대밭으로 만든 것. 집으로 돌아와 이를 본 하재숙은 크게 분노했다. 급기야 이준행의 멱살을 잡아 이끌며 조목조목 따지기 시작했고, 이준행은 엉뚱한 변명을 내놓아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평소 '립밤 뽀뽀', '행바디' 등 꿀 떨어지는 애정 표현으로 '닭살 부부'라고 불리던 이들이 순식간에 '앙숙 부부'가 된 사건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하재숙♥이준행 부부는 하재숙과 쏙 닮은 친언니를 초대해 눈길을 끌었다. 하재숙은 오랜만에 만난 친언니에게 돌연 "무인도에 있는 것 같다"라며 외로운 심경을 고백하며 울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처음 듣는 아내의 속내에 당황한 남편 이준행도 훌쩍이기까지 했다고 해 그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친언니는 두 사람이 부부 싸움 후에 화해하는 모습을 보고 "너희 둘 다 변태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는 후문. '고성댁' 하재숙♥이준행의 남다른 화해법은 15일(월) 밤 10시에 방송되는 SBS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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