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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클론 강원래가 장애인 아빠로서의 말못하지 못했던 고민을 털어놓으며 애틋한 아들 사랑을 드러냈다.
강원래와 김송은 2003년 결혼해 8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2013년 임신에 성공했다. 2014년 아들 선이 군을 얻었던 두 사람은 "정확히 날짜까지 기억한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강원래는 "아이를 낳고 키운다는게 이런 행복이구나. 아내를 만나기도 잘했고 사고 나기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것이 긍정적으로 변했다"며 남다른 부성애를 전했다.
또 강원래는 "언젠가 우리 선이가 나 때문에 상처 받을 것이라는 것도 안다"며 장애를 가진 아빠 때문에 아빠에게 어떤 반응을 보여야할까 고민하는 선이의 마음을 느끼고 있었다.
이에 신애라는 "이런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겨냈다는게 더 존경받을 일이다. 그런 고민은 절대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응원했다. 김송도 "선이에게 '넌 크면 뭐가 되고 싶냐'고 하면 아빠라고 했다"고 지원했다. 하지만 강원래는 "얼마전부터 신비아파트로 바뀌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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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된 두 사람의 집은 군데군데 벽지를 보수해 모자이크처럼 지저분하고 김송이 SNS로 공동구매를 하면서 샘플로 가득한 방은 디딜 공간이 없는 등 심각한 상태였다.
또한 휠체어를 탄 강원래가 지나갈 수 없는 거실을 가득 채운 유아 매트도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었다.
이에 신박한 정리단은 거실 매트를 다 치우고 휠체어 동선을 최대한 살렸다. 강원래가 혼자 주방을 이용할수 있게 필요한 품목을 강원래 손 높이에 두고 싱크대 하부장 문을 떼서 설거지를 도와주려는 강원래의 행동 반경을 편하게 했다.
전문가는 "집은 보여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활에 얼마나 편리한가가 더 중요하다"며 강원래 김송 집을 위한 동선 정리와 눈높이 정리를 완벽하게 해놔 가족을 행복하게 했다.
"집정리를 아내에게 선물로 주고 싶었다"는 강원래는 독립하고 싶어하는 선이의 방 변신에도 기쁨의 웃음을 터뜨렸다. 아들 선이는 바닥에 누워 행복한 표정을 지어 안방 시청자들의 엄마 미소를 유발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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