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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김창홍, 80대 신혼부부의 달달 일상 "가는 날은 한날한시에…"('아내의맛')[SC리뷰]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1-03-17 06:50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아내의 맛' 이수영과 김창홍이 달달한 신혼 일상을 선보였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카이스트 역대 최고 766억 기부로 화제를 모은 광원산업 이수영 회장과 변호사 김창홍 부부의 신혼생활과, 윤석민이 김미현 프로에게 일일지도를 받는 모습, 그리고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의 일상도 그려졌다.

이날 이수영 회장은 '아내의 맛'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서 "좀 거부감이 있었다. 내가 아내라니. 방송을 잘 할수 있을 지 모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박명수는 "신혼이라는 얘기가 있던데"라고 말했고, 이수영은 "지금 4년 차 신혼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이쓴과 홍현희는 "우리도 4년 차다. 쌍쌍 데이트 가능하시냐"라고 물었고, 이수영은 "가능하다"라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이수영은 "남편과는 대학교 CC다. 서울대 법대를 다녔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 속에서 이수영은 새벽 2시에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고 "캘리포니아에서 왔냐"라며 업무를 처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수영은 "미국에 부동산 투자를 했다. 그래서 체크를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또 이수영은 "이번에 1억을 기부 한다고 했다. 서울대에서 내 암을 고쳐줬다"라고 기부 계획을 밝혔다. "앞으로도 기부를 계속 할 거냐"라는 질문에 이수영은 "유언을 작성했다. 이수영 재단이 관리를 할 거다"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했다.

아침에 기상한 이수영 옆에는 남편이 없었다. 이수영은 "남편은 5시만 되면 먼저 관악산에 나간다. 그래서 내가 운동을 하고 있으면 내가 있는 곳으로 온다"라며 달달한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이때 운동을 마치고 온 김창홍은 이수영에게 "이제 왔냐"라며 말하며 손을 꼭 잡고 산책에 나섰다.

또 산책을 하던 중 남편은 벤치에 있는 살얼음을 치워주며 아내를 먼저 앉게 하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신혼집이 공개됐고, 이휘재는 "회장님 집 치고는 검소하신 것 같다"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5대의 냉장고가 눈에 띄었고, 이수영은 "홈쇼핑에서 많이 물건을 산다. 그게 기업을 도와주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수영은 숨겨진 요리 실력을 발휘해 오직 남편만을 위한 아침밥상으로 보양식 '붕어매운탕' 요리를 선보였다. 이때 손자가 등장해 이수영 회장의 요리를 도왔다.

아내의 음식을 맛 본 남편은 "맛은 있네"라고 칭찬했고, 이수영은 "맛 없다고 하면 가만 안 있는다"라고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영은 "얼마나 맛있냐"라고 다시 물었고, 남편은 "이 만큼"이라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식사를 마친 남편은 아내를 위해 호두와 밤을 후식으로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 아맛팸들의 부러움을 샀다.

식사를 마치고 TV홈쇼핑을 보고 있던 아내에게 남편은 "이제 옷은 그만 좀 사라"라고 지적했고, 아내는 "내돈 가지고 사는 데"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뜯지도 않은 택배 박스가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데이트에 나서기 전 남편은 아내를 위해 직접 양말을 신겨주는 달달함을 뽐냈다. 또 이수영은 화장을 곱게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두 사람은 뷰 맛집 데이트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부부는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데이트를 이어갔다.

식사를 하던 이수영은 "모든 남편이 다 그런 줄 알았다. 당신이 결혼식날 음식을 가져다 주는데 동창들이 부러워했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그걸 친구들이 말해줘서 알았다고"라고 섭섭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은 "요즘 건강도 많이 좋아지고 좋아보인다. 산책도 가고, 아플 때 누가 그동안 챙겨주는 사람도 없었고"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남편은 하지만 갑작스럽게 아내의 첫사랑 논쟁이 시작되면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남편은 "내가 첫사랑이 아니라고 했잖아. 대학 때 사귀던 친구가 몇이 있었지"라며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은 "누구냐 실명을 말할 수 있냐"라고 물었고, 아내는 실명을 꺼내 모두를 웃겼다.

남편은 질투를 하며 "그 사람 출세도 했잖아. 그 사람이랑 결혼하지 그랬냐"라고 말했지만 아내는 "그 사람 죽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편은 잠시 "화장실을 다녀올게"라고 말하고 아내를 위해 직접 주문한 꽃다발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남편은 "깜짝 쇼를 하려고 했소"라며 꽃다발을 건냈고, 아내는 "웬일이야"라며 환하게 웃으며 남편의 선물에 만족했다.

이후 남편은 "우리 오래오래 살다가 한날한시에 같이 가자"라고 고백했다.


이날 무엇보다 골프 대회를 위해 피나는 연습과 노력을 거듭했던 윤석민이 눈보라 몰아치는 필드에 극에 달한 긴장감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골프 대회를 기권한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윤석민은 김미현 프로를 만난다고 밝혔고, 김예령은 "새벽 5시부터 음식을 준비했다"라며 사위를 위한 특별 도시락을 준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밀려오는 감동도 잠시 윤석민과 김수현이 '사재 밀키트' 전적이 있던 김예령이 직접 음식을 만든 게 맞는지 의심하기 시작, 웃음을 자아냈다.

골프장으로 향한 김수현은 남편 윤석민을 위해 '일일 캐디'로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윤석민의 공식 골프 짝꿍 김태균이 등장했다.

김태균은 오자마자 "오늘 나한테 레슨 한 번 제대로 받아봐"라며 윤석민을 놀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 했다.

이때 미국 진출 1세대 LPGA의 전설, LPGA 통산 8승, KLPGA 통산 13승을 자랑하는 슈퍼땅콩 김미현 프로가 등장했다.

윤석민은 김미현에게 "드라이버를 봐주실 수 있냐"라며 드라이버를 휘둘렀지만 방향이 틀린 방향으로 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보던 김태균은 "공이 나가다 말았다. 아기 스윙이다"라고 놀렸다.

김미현은 두 사람의 스윙을 본 후 "야수선수들은 제일 많이 실수를 한다. 고의 방향을 가슴을 따라간다. 상체가 들리면 안 된다. 상체만 낮춰도 멀리 간다"라며 손수 윤성민의 스윙을 손수 교정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윤석민과 김태균은 '비거리 대결'에 나섰다.

먼저 김태균이 선공에 나섰고, 시원한 스윙에 장타가 나왔다. 아까와 달리 방향도 괜찮았다. 윤석민 역시 김미현의 교정 덕분인지 완벽한 스윙으로 장타를 때려냈다.

이 대결은 윤석민의 승리로 끝났고, 윤석민은 "필드에 나오니까 실력이 나온다"라고 자신만만해 했다.

이어 일일 스승인 김미현은 "골프는 거리도 중요하지만 숏게임이 중요하다"라며 다른 게임을 제안했다.

김미현의 제안으로 벙커 탈출을 하는 게임을 준비했다. 이때 일일캐디인 김수현은 흙을 고르는 등 열일을 했다. 이때 김미현은 직접 시범을 보였고, 단 한 번에 바로 홀컵 옆에 붙이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윤석민 역시 홀컵 바로 옆에 붙이는 실력을 선보였다. 이 영상을 보던 김예령은 "역시 도시락의 효과인 것 같다"라고 자화자찬해 웃음을 더했다.

윤석민과 김태균의 스윙을 본 후 김미현은 바로 특강을 하기 시작했고, 직접 시범을 보이며 벙커 탈출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윤석민은 김미현의 피드백 한 번으로 일취월장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레슨을 마친 윤석민은 "다음 프로테스는 괜찮을 것 같냐"라고 김미현에게 물었고, 김미현은 "야구선수들 중에 스윙은 1등이다"라고 극찬했다.


이날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옷 정리에 나섰고, 홍현희의 옷에서는 반건조 오징어와 땅콩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홍현희는 주머니 속 반건조 오징어를 먹기 시작했고, 제이쓴을 놀라서 "그걸 왜 먹냐"라고 소리쳤다.

제이쓴은 옷장에서 거대한 목검을 발견했고, 홍현희는 "그거 중국 가서 70만원 주고 산거다. 이거 번개 맞은 대추나무로 만든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제이쓴은 "이게 무슨 70만원이냐. 눈탱이 맞은 거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엄청나게 큰 도자기가 등장했고, 홍현희는 "칠순잔치 행사를 가서 받아 온 거다. 거의 문화재급이라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너무 선명한 프린트가 된 도자기였다.

제이쓴은 "이거 한 오천원 나오겠다"라고 말했고, 홍현희는 비웃으며 "감정사에게 가서 받아보면 된다"라고 우기기 시작했다. 또 고서가 등장했다. 홍현희는 "엄마 집에 있던 책자다. 진품명품가서 받아보려고 했는데 당시 못찾아서 감정을 못 받았다"라고 말했다.

제이쓴 역시 "이거는 찐이다"라며 고서에 감탄을 했다. 홍현희는 "이거 감정 받으러 가서 팔라고 하면 얼마에 팔아야하지"라고 걱정했고, 제이쓴은 "1억에 팔아야 한다"라고 들뜬 마음을 보였다.

두 사람은 감정사 선생님을 만나러 향했고, 거대한 목검 먼저 감정을 받았다.

선생님은 신중하게 목검을 감정하기 시작했고 "이걸 누가 대추나무라고 그랬냐"라고 물어 두 사람을 당황케 했다. 선생님은 "이건 대나무다. 근데 이 정도 조각이면 천만원 정도 나간다. 근데 진품인지 아닌지가 중요하다. 이건 일부러 묻힌 때다. 옛날 느낌을 내려고 한 거다. 모조품은 굳이 가격이 없다"라고 말해 두 사람은 실망했다.

홍현희는 "난 상처받지 않았다. 문화재 도자기가 남았다"라며 거대 항아리를 꺼내 웃음을 더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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