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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불타는 청춘' 이하늘이 전처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잘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전처에 대한 복잡한 마음을 털어놓는 이하늘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자 이하늘은 "마음 심란할 때는 요리가 최고다. 우울하고 심란할 때 딴 데 정신 돌릴 게 필요한데 그중 하나가 요리도 괜찮다. 잡생각이 안 난다. 그리고 나는 해 먹는 걸 좋아한다"며 이혼 후 힘들었던 마음을 요리로 달랬다고 털어놨다. 이어 "조립식 완구처럼 하나씩 완성시키는 재미가 있다. 그걸 누구한테 먹였을 때 그 사람이 맛있게 먹어주면 성취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효범은 오랜만에 '불타는 청춘'을 찾은 이하늘이 유독 조용한 모습을 보이자 "너답게 살아라. 왜 움츠러들었냐"고 말했다. 이에 이하늘은 "나답게 살고 있다. 안 움츠러들었다. 그냥 낯가리는 거다"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이하늘은 휴식을 취하던 중 최성국이 꿈 이야기를 꺼내자 조심스럽게 전처와 관련된 꿈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그는 "난 내가 내 본심을 모르겠다. 그 친구(전처)가 누군가 만나면 이해해야지, 받아들여야지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꿈에 그 친구한테 남자가 생긴 거다. 근데 꿈에서 너무 눈물이 났다. 엉엉 울다 베개가 젖어서 깼다. 먹먹했다"며 "현실에서는 지금도 '그 친구가 다른 좋은 남자가 생겨야지', '응원해줘야지' 마음먹고 있다. 근데 그런 꿈을 한두 번 꾸는 게 아니다. 꿈에서는 그렇게 힘들다. 어떤 게 진짜 내 마음인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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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하늘은 11년간 연애를 해왔던 17세 연하 박유선과 지난 2018년에 결혼해 축하를 받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1년 4개월이라는 짧은 결혼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2월 이혼했다는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이하늘은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박유선과 출연해 이혼한 사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여전히 가깝게 지내면서 서로를 애틋하게 챙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재결합에 대해서는 "지금 우리 이대로가 좋다"라며 선을 그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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