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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이수영 회장 "김창홍 변호사와 신혼 4년차, 766억+α 기부 계속될 것"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1-03-17 08:37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766억 기부왕' 이수영 회장이 김창홍 변호사와 꿀 떨어지는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카이스트 역대 최고 766억 기부로 화제를 모은 광원산업 이수영 회장과 변호사 김창홍 부부의 신혼생활이 공개됐다.

MC 박명수는 이수영 회장을 향해 "신혼이라는 얘기가 있던데"라며 조심스레 물었고 이수영은 "지금 4년 차 신혼이다"고 말했다. 이에 제이쓴과 홍현희는 "우리도 4년 차다. 쌍쌍 데이트 가능하시냐?"라고 물었고, 이수영은 "가능하다"고 쿨한 리액션을 보여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수영은 남편 김창홍 변호사에 대해 "남편과는 대학교 CC다. 서울대 법대를 다녔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곧이어 공개된 영상 속 이수영 회장은 "이번에 1억을 기부 한다고 했다. 서울대에서 내 암을 고쳐줬다"고 기부 계획을 밝혔다. "앞으로도 기부를 계속 할 거냐"라는 질문에 이수영 회장은 "유언을 작성했다. 이수영 재단이 관리를 할 거다"고 답했다.

아침에 기상한 이수영 회장 옆에는 남편 김창홍 변호사가 없었다. 이수영 회장은 "남편은 5시만 되면 먼저 관악산에 나간다. 그래서 내가 운동을 하고 있으면 내가 있는 곳으로 온다"며 달달한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이때 운동을 마치고 온 김창홍 변호사는 이수영 회장에게 "이제 왔냐"라며 말하며 손을 꼭 잡고 산책에 나섰다. 김창홍 변호사는 벤치에 있는 살얼음을 치워주며 아내를 먼저 앉게 하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수영 회장의 신혼집도 공개돼 모두의 관심을 샀다. 5대의 냉장고가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이수영 회장은 "홈쇼핑에서 물건을 많이 산다. 그게 기업을 도와주는 거다"고 머쓱해했다. 이수영 회장은 숨겨진 요리 실력을 발휘해 오직 남편만을 위한 아침밥상으로 보양식 '붕어매운탕' 요리를 선보였다. 이때 손자가 등장해 이수영 회장의 요리를 도왔다.


아내의 음식을 맛 본 김창홍 변호사는 "맛은 있네"라고 칭찬했고, 이수영 회장은 "맛 없다고 하면 가만 안 있는다"고 버럭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달달한 신혼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이후 데이트에 나서기 전 김창홍 변호사는 이수영 회장을 위해 직접 양말을 신겨주는 달달함을 뽐냈다. 이수영 회장 역시 화장을 곱게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부부는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데이트를 이어가며 신혼의 맛을 즐겼다.

식사를 하던 중 김창홍 변호사는 "내가 첫사랑이 아니라고 했잖아. 대학 때 사귀던 친구가 몇이 있었지"라며 괜한 질투심을 드러냈다. 그는 "누구냐 실명을 말할 수 있냐?"라고 물었고, 이수영 회장은 실명을 꺼내 모두의 진땀을 뺐다. 이에 김창홍 변호사는 "그 사람 출세도 했잖아. 그 사람이랑 결혼하지 그랬냐"라며 말했지만 이수영 회장은 "그 사람 죽었다"라고 말해 다시 한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창홍 변호사는 잠시 "화장실을 다녀올게"라고 말하고 아내 이수영 회장을 위해 직접 주문한 꽃다발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김창홍 변호사는 "깜짝 쇼를 하려고 했소"라며 꽃다발을 건냈고, 이수영 회장은 "웬일이야"라며 환하게 웃으며 남편의 선물에 만족했다. 김창홍 변호사는 "우리 오래오래 살다가 한날한시에 같이 가자"라는 뭉클한 고백을 전했다.

이날 '아내의 맛'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7.8%, 분당 최고 시청률은 8.7%을 기록, 화요 예능의 절대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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