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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59년차 배우 양택조가 김원희의 예리한 추궁에 당황한 사연은 무엇일까.
24일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 의뢰인으로 출연한 양택조가 사위 장현성과의 에피소드를 밝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어 양택조는 당시 장현성이 연극 배우라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사람이 괜찮았고, 무엇보다 딸에게 미움을 받을까 봐 차마 그 자리에서 "안 돼"라는 말은 못하고 결혼을 허락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지만 이후 한 방송에서 한 장현성의 발언을 전해들은 양택조는 "이따구 소리를 하더라구"라면서 괘씸해했다고 해 과연 서로 다른 기억을 지닌 장인과 사위의 첫 만남이 어땠을지 이날 방송에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한편, 양택조는 스물두 살 무렵 아버지를 따라갔다가 처음 만난 여성국극단 세 자매 중 셋째를 찾아 나섰다.
김원희가 "세 자매 중에서 누가 제일 예뻤나요?"라고 묻자 양택조는 망설임 없이 셋째를 꼽으며 "그런 여자하고 다방에서 마주 앉아 있으면 눈도 못 마주쳤다"고 회상했다는데.
이에 촉이 발동한 김원희가 그녀를 찾는 이유를 끈질기게 추궁하자 양택조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해 그가 미모의 국극 배우를 찾는 진짜 이유가 무엇일지 이날 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택조가 직접 밝힌 사위 장현성과의 첫 만남 에피소드와 연출자로 만난 국극 배우를 찾아 나선 사연은 24일(수) 저녁 8시 30분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공개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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