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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6년간 그토록 기다렸던 스타, 김찬우가 마침내 '불청'에 떴다.
김찬우를 만난 청춘들은 "너무 보고 싶었다. 왜 이제야 왔냐"며 반겼다. 근황에 대해 묻자 김찬우는 "공황장애가 심해 집에만 있었다"고 고백했다. "터널을 잘 못들어간다. 오늘 동해에 올 때도 터널이 없는 구 도로를 이용했다. 20년째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데 활동을 할 때도 약을 먹고 일했다. 잠잠하다 심해지다가를 반복하고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공화장애도 공황장애지만 형이 돌아가신 후 일을 등한시 하게 됐다는 김찬우. 그는 "인생이 허무하더라. 어디 나가고 사람들을 만나는게 두려웠다. 초창기에 '불청' 섭외가 왔을때도 그랬다. 오늘 정말 큰 결심을 하고 나온 것"이라며 동안 숱한 러브콜에도 TV 출연을 기피했던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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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바다에 도착하고 청춘들은 생각보다 센 파도를 보고는 "진짜 입수하겠냐"고 물었다. 김찬우는 "좋다. 파도가 더 세야 한다. 난 혼자 겨울에 와도 항상 바다만 보면 빠지고 싶다"고 패기 있게 말했다. 입수를 걸고 모래사장에서 치열한 축구 게임이 시작됐고 입수를 피하기 위해 각종 반칙과 몸개그가 난무했다. 청춘들이 모두 입수를 달가워하지 않고 힘들어 하자 김찬우는 "내가 출연진을 대표해 입수하겠다"며 화끈하게 바다에 입수해 또 한번 청춘들을 놀라게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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