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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코미디언 박명수의 초호화 집에 방문하고 겪은 일화를 이야기했다.
지난 24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찐경규'의 새 코너 '취조찐담'에는 박명수가 출연했다.
이경규는 참고인 역인 유재환에게 "박명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유재환은 "박명수는 모든 것이 원조가 아닌 사람이다"고 답했다. 이어 "세상의 흐름을 보고 잘 각색하고 따라했다라고 생각했다. 특히 호통 개그 같은 경우에는 원조가 따로 있다고 본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를 들은 호통 개그의 원조 이경규는 흡족해했다. 하지만 박명수는 "세상에 화난 사람이 한둘이 아닌데 원조가 어딨냐. 그날 화가 제일 많이 난 사람이 원조인 거다"라고 반박했다.
유재환은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화난 사람은 굉장히 많지만 화로 대단한 부를 축적한 게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그렇지 않다. 저는 돈을 모으지 않는다. 버는 대로 집 꾸미기에 다 투자한다. 옛날에 너무 어렵게 살아서 그런지 집을 되게 화려하게 하고 산다. 그러면 안 됩니까? 내 돈 가지고?"라며 억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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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은 "집에 좋은 조명이 있더라"라고 정정한 후 "너무 신기해서 불을 켰다. 그랬더니 박명수가 눈 나빠진다고 불을 켜지 말라고 하더라. 이거 얼마나 비싼 건 줄 아냐고. 전기세 아끼라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박명수의 변명이 시작됐다. 그는 "조명이 거의 식탁 바로 위까지 내려온다. 앉으면 조명이 바로 보인다. 너무 밝아서 눈이 나간다"고 급하게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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