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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최희가 '그것이 알고싶다' 출연 후 받은 많은 응원의 메시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최희는 자난 2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해 캐스팅 디렉터 조 씨의 실체에 대해 폭로했다.
직접 제보자로 나선 최희는 10년 전 조 씨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연예인들을 캐스팅해서 연결해주는 에이전시를 한다고 했다"며 "웨딩 화보 촬영을 진행하자고 해서 1차 미팅했고, 며칠 뒤 웨딩업체에 가서 드레스 피팅을 한 차례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체 측에서 다른 모델을 선택하며 웨딩 화보 촬영이 무산됐는데, 조 씨가 갑자기 3개월 뒤 연락해서는 촬영이 무산된 책임을 최희에게 물으며 손해 배상을 요구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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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씨의 거짓 제보로 인해 수많은 악플에 시달리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최희는 "내가 맞서기로 했는데도 되게 힘들었다. 그날은 너무 많이 힘들었다. 내 일이 너무 소중하니까 이걸 지키고 싶어서 반박 기사 내고 정정 보도 요청하고 인터뷰를 수없이 했지만 진실이 드러나지 않았다. 그래서 그 뒤로도 많이 힘들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최희는 2012년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조 씨를 고소했고, 사기·폭행 등 다른 혐의로 이미 수사를 받고 있던 조 씨에 대해 당시 재판부는 사건을 병합해 징역 10월에 실형을 선고한 바 있다.
최희 글 전문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에 제가 나와서 많이들 놀라셨죠? 방송 이후 따뜻한 응원의 메세지들을 많이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 역시도 힘든 시간을 보냈고, 지금까지 피해자들의 아픔을 생각하며 인터뷰에 응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더 이상의 고통받는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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