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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사극 영화 '자산어보'(이준익 감독, 씨네월드 제작)가 조선시대 정씨 삼형제로 변신한 설경구, 류승룡, 최원영의 조합을 담은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정약용 역은 '7번방의 선물' '명량' '극한직업' 등 다수의 1000만 영화에 출연하며 코미디와 정극, 사극, 로맨틱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변화무쌍한 연기로 관객들의 신뢰를 얻은 대표 연기파 배우 류승룡이 연기했다. 류승룡은 조선시대의 실학자이자 정약전의 둘째 아우로, 목민관의 자세를 중시하며 나라 질서를 확립하고자 노력한 정약용으로 변신해 설경구와 완벽한 연기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조심스레 시나리오를 보냈는데, (류승룡이) 시나리오를 읽기도 전에 출연을 결정해줬다"고 전한 이준익 감독의 말처럼,류승룡은 역할의 비중과 관계없이 흔쾌히 '자산어보'에 합류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정약종 역은 드라마 'SKY 캐슬' '녹두꽃' '쌍갑포차' '나의 위험한 아내',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 '오! 문희' 등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내공 깊은 연기를 펼친 최원영이 연기했다. 정약전의 첫째 아우인 정약종은 신유박해로 인해 체포되어 끝까지 신앙을 고수하다 순교하는 인물이다. 최원영은 정약종으로 변신해 극 초반 짧은 분량이지만 진정성있는 연기로 몰입감을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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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는 흑산도로 유배당한 정약전이 섬 청년 창대를 만나 신분과 나이를 초월한 벗의 우정을 나누며 '자산어보'를 함께 집필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설경구, 변요한, 이정은, 도희 등이 가세했고 '변산' '박열' '동주'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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