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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방송인 박수홍(51)이 오랜기간 믿고 의지했던 친형으로부터 30년 동안의 수입에 대해 횡령 사기를 당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금까지 여러 매체를 통해 가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왔던 박수홍이기에 그를 향한 네티즌의 안타까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반려묘 다홍이와 함께 하는 일상을 SNS와 유틉 채널로 공개하며 팬들고 소통해 왔던 박수홍이 한 네티즌이 댓글로 언급했던 친형의 100억 원 가량의 횡령 의혹에 대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이 네티즌은 박수홍의 라엘엔터테인먼트라는 박수홍 1인 회사를 세워 매니저 업무를 하던 친형과 형수가 박수홍의 30년간 수입을 모두 자신들과 두 자녀의 이름으로 빼돌렸고 박수홍이 이를 알게 되자 도망간 상황이라고 언급하며 "박수홍의 출연료가 그들의 생계였고, '돈줄'이 끊기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껴 박수홍의 결혼을 평생 반대했다"는 충격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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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박수홍은 형제들에 대해 언급하며 "삼형제가 모두 같은 방송업계에 종사한다. 방송 프로그램을 한 번도 내 의지대로 선택해본 적이 없다. 삼형제가 밤마다 모이는데 업계 종사자인 형과 동생이 회의해서 결정한다"고 말한 바 있으며 2016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우리 형제들을 위해 기도한다. 형수와 제수씨, 조카들을 위해서도 밥 먹을 때마다 기도한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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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자신의 매니지먼트를 했던 친형과 관계가 틀어진 박수홍은 현재 반려묘의 이름을 딴 다홍이랑엔터테인먼트라는 1인 회사를 세워 대표이사로서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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