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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BJ 철구가 악플을 단 네티즌들을 무더기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모욕죄가 성립하는지를 파악하는 단계여서 피소된 누리꾼 수를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며 "현재 일부만 조사를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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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철구는 "박지선 얘기한 것 아니다. 박미선 얘기한 거다"라고 해명했지만, 시청자들은 철구의 발언에 관해 사과를 요구했다. 결국 철구는 "내가 너무 생각 없이 말한 것 같다. 박미선을 이야기하려고 했던 건데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 같은 사과에도 네티즌들은 "박미선을 이야기하면 괜찮은거냐"는 항의성 발언들이 쏟아졌다.
이후 그의 아내인 외질혜도 자신의 방송에서 "어차피 다시 잠잠해질 거다. 큰일 안 났다. 그래봤자 잘 먹고 잘 산다. 방송 정지되면 휴방하면 된다"는 등의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여 또다시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한편 1989년생으로 만 31세인 철구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다 2008년 은퇴 후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방송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인기와 더불어 각종 기행과 사건사고로 논란을 빚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아내인 외질혜(본명 전지혜)와 이혼 절차를 밟으러 간다는 영상이 조작이라는 것이 밝혀져 거센 비판을 받았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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