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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후 다양한 예능을 섭렵함은 물론 리포터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개그맨 김승혜. '미녀 개그우먼'이란 수식어를 항상 달고 다닐 정도로 개그와 미모를 겸비한 그가 새로운 예능 스타로 거듭났다.
'조세호 구 썸녀'라는 타이틀로 큰 웃음을 준 그녀는 "단둘이 만난 적도 없지만 사람들이 '구 썸녀'라는 타이틀을 많이 좋아해 주시더라. 그래서 나도 직접 내 입으로 '구 썸녀'라고 말하고 다닌다. 조세호 선배와는 원래 조금 어색한 사이였는데 방송 후에 친한 선후배 사이가 됐다"고 조세호와의 관계를 설명했다.
'미녀 개그우먼'으로 알려진 그에게 원래 꿈이 개그맨이었는지 묻자 "고등학교 장기자랑 때 옥동자 흉내를 냈었는데 반응이 좋았다. 친구들의 웃음소리가 너무 좋아서 개그맨을 꿈꾸게 됐다. '미녀 개그우먼'이란 수식어는 옛날보다 많이 여성스러워지고 예뻐진 얼굴 덕분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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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잘한다고 생각하는 동료로 '피식대학' 이창호를 꼽던 그녀는 "정말 잘하는 친구다. 아저씨 연기가 생활에 배어 있다. 유튜브를 통해 그 친구 매력이 알려져서 다행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롤모델이 있는지 묻자 "김종민이다. '여자 김종민'이 되고 싶다. 모자란 것 같은데 사랑받을 수 있는 캐릭터다"라고 답했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는지 묻자 "SBS '정글의 법칙', MBC '진짜 사나이'같이 체험할 수 있는 예능에 출연하고 싶다"고 전했다. 슬럼프가 찾아온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엔 "항상 찾아온다. 개그맨이 된 후에 내가 원하는 이미지와 사람들이 원하는 이미지가 다르더라. 그때가 슬럼프였다"라고 답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묻자 "안 해본 일에 많이 도전해보고 싶다. 새로운 일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또 다른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일들이라 생각하면서 가리지 않고 열심히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너무 감사한 요즘이다. 많이 욕심부리지 않고 한 단계만 더 성장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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