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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우X이의정, 30년 만의 재회에도 여전히 '우애 좋은 찐남매'('불타는청춘')[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1-03-30 23:59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이의정이 김찬우와 여전한 찐남매 케미를 선보였다.

3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청춘스타 김찬우와 이의정의 뜨거운 재회가 그려졌다.

이날 김찬우의 소원대로 바다에 도착한 청춘들은 입수를 걸고 모래사장에서의 치열한 한 판 승부를 벌였다. 그런데 경기를 하며 출연진들이 힘들어하자 김찬우는 "내가 출연진 대표로 거친 바다에 입수하겠다"며 대표로 동해 바다에 화끈하게 입수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입수 후 밖으로 나온 김찬우의 모습에 청춘들은 "진짜 대단하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정찬우는 밖으로 나와 "흑채 안 흐르지"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바닷바람에 럭비와 입수까지 마친 청춘들은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너무 힘들다", "난 골방에 앉아서 얘기하는 게 더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입수 소감에 대해 김찬우는 "내가 원해서 들어 갔는데 들어가는 순간 '난 여기까지 인가보다'라고 생각했다. 너무 춥더라"라고 말해 청춘들을 웃겼다.

김찬우는 안혜경에게 "요즘 이효리씨랑은 안 보냐. 싸웠냐"라고 물으며 "게시판에 싫어하는 사람들이 좀 있더라"라며 시청자 게시판의 반응을 이야기해줬다.

또 이날 추억 속의 소녀 이의정이 몰래 온 친구로 등장했다.


이의정은 "묵호항의 추억이 있다. SBS 개국드라마 '은하수를 아시나요' 촬영 당시 여기서 촬영을 했었다"라며 "진짜 많이 변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청춘들이 나간 사이 이의정은 홀로 숙도에 도착했고, 텅빈 집을 홀로 구경에 나섰다. 이의정은 마당 한켠에 쌓여있는 엄청난 양의 파를 보고 "이걸 다 먹냐"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몰래 숨어있던 이의정은 "웰컴"이라고 소리를 치며 청춘들 앞에 나타났고, 이의정은 김찬우를 보고 더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김찬우는 "우리 20년 만에 보는 건가"라고 물었고, 이의정은 "오빠 나 그게 중학교 때다. 우리 CF 찍을 때 34년 전에 만났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찬우는 "방송을 보고 나이가 많이 들었구나라고 생각했었다. 너 여기 나오는 걸 봤었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의정은 "내가 오빠 얘기를 했었다"라며 반가워했다.

김찬우는 "이의정이 좋은사람 만나서 잘 살고 있을 줄 알았는데 불청에 나오는 걸 보니 마음이 아팠다"라고 너스레를 뜰었다.

최성국은 "불청을 하면 그런 생각이 든다. 만날 사람은 다시 만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면 마음이 좀 찡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최성국은 "우리가 전화기가 없어서 통화를 못하는 게 아니지 않냐"라고 이야기했다.

김찬우는 "이의정이 '세친구'를 하면서 떠서 내 일처럼 기뻤는데, 아프다고 하는데 전화를 하기가 뭐하더라. 뜬금없이 몇 십년 만에 다시 전화하기가 뭐했었다"라고 이의정을 걱정했다.

구본승은 이의정에게 "김찬우 형님의 인기가 어땠냐"라고 물었고, 이의정은 "제일은 동건이 오빠였다. 근데 오빠는 누가 대시해도 모르는 스타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김찬우는 "잡지에 인터뷰에 이의정이 '찬우 오빠랑 결혼할래요'라고 했었다"라고 이야기했고, 청춘들은 "아직 안 늦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에서 추억 여행을 하는 동안 윤기원과 강경헌은 달고나를 만들기 시작했다.


강경헌과 윤기원은 어렸을 때를 회상하면서 달고나 만들기에 열중했지만 실패를 거듭했다.

이때 김찬우가 등판했다. 김찬우는 "설탕이 잘 안 녹아서 안 된다"라며 달고나 고수의 모습을 보였다. 김찬우의 조언 덕분에 달고나 뽑기에 성공한 강경헌과 윤기원은 어린아이처럼 기뻐했다.

김찬우는 청춘들을 위해 파40단과 채끝 10kg을 개인 사비로 준비했다. 청춘들은 김찬우가 준비해온 엄청난 양의 파를 다듬으며 경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기원은 "영업집에서도 파를 이렇게 안 한다"라며 투덜거렸고, 이의정은 "오빠랑 있으면 언니랑 있는 느낌이다"라고 놀려 웃음을 더했다.

된장찌개를 준비하던 청춘들은 감자가 필요했고, 최성국은 제작진에게 "김경란이 도끼로 나무를 쪼개면 감자를 주겠냐"라고 도발했고, 제작진은 "세 번 안에 쪼개면 감자, 두번에는 감자와 두부, 한 번에 성공하면 찌개를 끓여드리겠다"라고 내기를 받았다.

김경란은 단 한 번의 시도에 장작을 쪼갰고 청춘들을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다. 김경란은 생애 처음으로 느껴 본 손맛에 환하게 웃었다.

이의정은 김찬우에게 파를 다듬다 "난 오빠가 나 만나면 물고빨고 할 줄 알았는데"라고 이야기했고, 김찬우는 "네 나이가 마흔이 넘었는데 어떻게 그러냐"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윤기원은 "지금 그랬다가는 둘 중 하나다. 신고 당하거나 결혼하거나"라고 놀렸다.

김찬우는 직접 준비해온 고기로 특제소스까지 직접 만드는 모습을 보였고, 시식용 고기가 완성되자 청춘들은 환상에 맛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청춘들은 "이거 소스 팔아도 되겠다"라며 김찬우 특제소스에 놀랐다.

청춘들은 "이건 누가 알려준거냐"라고 김찬우에게 물었고 "여자친구가 알려준거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의정은 "오빠 여자친구가 있어"라고 물었고, 김찬우는 "있으면 안 돼?"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찬우의 고기맛을 본 청춘들은 모두 "고기를 더 먹어야한다"라며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식사를 하던 중 이의정은 "나 10kg 쪘다"라고 이야기했고, 김찬우는 깜짝 놀랐다.

이 모습을 보던 청춘들은 "진짜 둘이 앉아 있는 거 보니까 진짜 남매 같다"라고 놀랐고 이의정은 "찬우 오빠는 하나도 안 늙었다"라고 칭찬했다.


식사를 마친 청춘들은 윤기원과 강경헌이 만든 달고나를 두고 '잘 만든 사람에게 특별상'을 주기로 하고 짝꿍 선정에 나섰다.

강경헌은 먼저 "난 짝꿍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민용이"라고 이야기했고, 최민용은 "난 안 받겠다"라고 강경헌을 외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연수는 "난 부용이가 잘 할 것 같다"라고 선택했지만 김부용은 "나도 안 받는다"라며 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치 사랑의 짝대기 같은 느낌으로 짝꿍 선정이 이어졌다.

다음으로 김경란은 "윤기우너 오빠를 고르면 거절 당할 것 같다"라며 "부용 오빠랑 하고 싶다"라고 김부용을 지목했다. 하지만 김부용은 "저는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요. 죄송합니다"라고 거절했다. 이에 청춘들은 환호를 "김부용이 킹카냐"라고 소리쳤다.

청춘들은 "도대체 김부용이 기다리는 사람이 누구냐"라고 궁금해 했다.

다음 순서로 안혜경은 구본승을 보여 안절부절했고, 시청자 입장으로 보던 김찬우는 "초지일관 밀어부쳐봐라"라고 응원했다. 이에 안혜경은 "본승 오빠 같이 해요"라고 했고, 구본승은 "저는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요"라며 안구커플이 성사됐다.

이의정은 "제 뽑기 파트는 부용?"이라고 이야기했고, 김부용은 "미안"이라며 단칼에 거절했다.

이제 남자 청춘들의 선택이 시작됐다. 이날의 킹카였던 김부용은 "전 뽑기의 달인 민용이와 하고 싶다"라고 고백했고, 최민용은 "저 형이 미쳤나. 저는 기다리는 여자가 있어요"라고 거절했다.


최민용은 "저의 봅기 파트너는 우리 의정씨"라고 지난 번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던 이의정을 지목했다. 청춘들은 김찬우에게 "오빠 괜찮냐"라고 물었고 김찬우는 "아주 괜찮은 총각이다"라며 두 사람을 허락했다. 이의정 역시 "받습니다"라며 뽑기 짝꿍을 이뤘다.

가만히 이 모습을 보던 김찬우는 "뽑기 친구 하는 거 드럽게 오래 걸린다"라며 진지한 모습의 청춘들에게 투정을 부려 웃음을 보였다.

최성국은 "연수야 나의 뽑기 친구가 되어줄래"라며 느끼한 목소리로 이연수를 지목했고, 청춘들은 "거절해. 느끼해서 못하겠다"라고 이연수를 다독였다. 이연수 역시 "미안한데 속이 안 좋아"라며 거절했다.

짝꿍이 선정됐고, 본격적으로 뽑기 대결이 시작됐다. 청춘들은 침으로 녹이는 사람도 있엇고, 깨진 걸 침으로 붙이는 친구들도 있었다.

하지만 1등은 짝꿍없이 혼자 뽑기를 한 최성국이 1등으로 제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가장 완벽하게 만든 게 최성국의 별모양, 민용 의정의 열쇠구멍 모양이다"라며 "난의도와 완성도를 봤을 때 최성국이 1등이다"라고 판정했다.

최성국은 "소원으로 내일 아침에 편하게 새워하고 올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소원을 이야기했다. 이때 최성국은 "1명을 데리고 가도 되냐"라며 "나에게 한 마디씩 할 기회를 주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의정은 "오빠가 세상에서 제일 섹시한 것 같다"라고 말해 아침 샤워권을 획득했다.


새친구로 왔을 당시 김경란은 "한 번도 화투를 쳐 본적이 없다"고 이야기했었고, 김찬우는 "그럼 화투를 쳐 보자"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윤기원은 "내가 삼광 윤기원 선생이다"라며 화투를 친절하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김경란은 친절한 설명에도 하나도 이해를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혜경의 도움으로 화투 도전에 나선 김경란은 어리숙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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