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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진지희(22)가 배우 활동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진지희는 5일 화상을 통해 기자들과 만나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김순옥 극본, 주동민 연출)의 종영 후 이야기를 털어놨다.
'잘 자란 아역'이란 칭찬을 늘 받는 그다. 진지희는 "제 친구들이 항상 장난으로 '넌 언제까지 자라는 거야?'라고 하더라. 늘 기사를 보면 잘 자랐고 폭풍성장을 하다 보니 친구들은 '키가 큰 거야?'라고 장난을 치는데, 제가 제 입으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그래도 바른 이미지도 계속 보여지고 학교 생활도 열심히 하고, 계속 외모적으로나 스타일적으로 달라지는 모습을 보고, 잘 자랐다고 해주시는 거 같다. 그래서 저도 거기에 부합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아역 이미지를 떼야 한다는 부담감이 초반엔 있었지만, 이제는 지금 이 순간을 즐기기로 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을 하자고 생각했다. 아역 이미지를 많이 잊은 분들도 계시는 거 같다. 그런데 제가 아역을 한 것은 사실이지 않나. 그러니 저는 이 이미지를 소중히 생각하려 한다. 아역이 있었기에 제가 지금 인터뷰도 할 수 있고, '펜트하우스' 촬영도 잘 할 수 있는 거 같아서 지금은 그 부담을 조금 내려놓고 제가 가진 것을 잘 표현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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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학교 들어가서 1~2년 정도 책도 많이 읽으며 제가 촉박함을 갖고 뭔가 빨리 한다고 해서 일처리가 빨리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지금의 것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저에게뿐만 아니라 제 가족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거 같더라. 다른 캐릭터들을 보셨을 때 '지희가 이런 것도 되는구나'를 상대적인 것도 있어서 지금은 긍정적으로 나아가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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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희가 출연하는 '펜트하우스 시즌3'는 오는 6월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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