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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천하의 강호동도 매 순간, 매 무대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얻을 정도로 '보이스킹'의 열기는 뜨거웠다.
첫 촬영을 마친 소감을 묻자 강호동은 "일단 현장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고, 첫 녹화부터 급이 다른 스케일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에너지 넘치는 현장의 한 가운데 있다 보니 절로 힘이 났던 것 같다"고 말해, 첫 방송부터 시선을 장악할 '보이스킹'만의 화려한 무대의 서막을 궁금하게 했다.
지난 '보이스퀸'에서 경력 단절 주부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스한 진행 능력을 발휘한 강호동은 당시 주부들의 눈물을 닦아줄 손수건을 직접 준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 '보이스킹'에서는 어떤 비장의 무기를 준비했을까. 그는 "활력을 불어넣어줄 '파이팅' 기운을 준비해 봤다.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정에 감동받았기에, 이 느낌을 오롯이 시청자들에게 전달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호동은 관전 포인트를 뽑아 달라고 하자 "감히 '모든 순간'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정말 다양한 색깔의 참가자들이 경연을 빛내 주셨다. 매 순간을 시청자 여러분들과 함께 느끼고 즐기고 싶다. '보이스킹'과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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