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일본인 방송인 사유리가 출산 당시의 고통을 언급했다.
이어 등장한 사유리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일은 많이 안 하니까 괜찮다. 운동을 한 시간 하고, 집에 계속 있는데 아이를 보는 게 하나도 힘들지 않다. 젠이 벌써 5개월이 됐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고 답했다. '워킹맘'인 이지혜는 "저도 모성애하면, 안 빠지는데 사유리 씨 못 이긴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사유리는 "(이지혜를 보면서) 이렇게 아이를 키우면 된다는 걸 알게 됐다. 많이 배운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평소 사유리와 절친한 사이인 이지혜는 사유리 씨가 출산한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끝까지 비밀을 지켜줬다고. 사유리는 "실제 젠의 임신 사실을 많이 몰랐다. 이지혜씨랑 김재우씨만 알고 있었는데, 다 비밀을 지켜줬다. 고맙다"고 전했다.
출산 후 다이어트에 대해서도 밝혔다. 사유리는 "제가 진짜 살이 쉽게 찐다. 기미도 많이 생기고 몸이 변한 것 같다"며 "생각도 변했다. 예전에는 예쁘게 보이는데 관심이 많아서 엉덩이 운동도 열심히 했는데 요즘은 관심이 없다. 지금은 휴대폰에 아이 사진만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
특히 사유리는 힘들게 출산한 과정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사유리는 "출산 당시 위험했다. 하혈을 너무 많이해서 기절할 뻔했다. 기절하면 안 된다고 의사 선생님이 계속 말을 걸었다. 그러다가 잠시 잠에 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이 모여있더라. 저는 정말 제가 죽은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사유리랑 연락을 하는데 답이 느려서 저도 엄청 걱정했다. 정말 큰일날 뻔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사유리는 "저는 처음부터 솔직하게 젠에게 이런 상황에 대해 하나씩 말하려고 한다. 정자로 기증해 준 분에게 감사하다고 아들에게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jyn2011@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