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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신정근-김민기-우현-백지원-정민성-박효주가 SBS 새 드라마 '라켓소년단' 출연을 최종 확정 지으며 대체불가 '씬스틸러 라인업'을 완성했다.
우현은 땅끝마을 이장이자 청년회장 등 각종 감투를 쓴 홍이장 역을 맡았다. 홍이장은 동네 구석구석 일이 생겼다하면 한달음에 달려가는 5분 대기조이자 못 하는 것이 없는 해남 맥가이버로, 누구보다 마을과 주민들을 아끼는 인물.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생생한 캐릭터를 만들어온 우현이 또 한 번의 결이 다른 코믹 연기로 안방극장의 배꼽을 쥐게 한다. 백지원은 땅끝마을 지킴이를 자처하는 모두까기 까칠녀 신여사로 출격한다. 마을의 가장 큰 어르신인 말 못하는 노모와 단 둘이 사는 신여사는 걸쭉한 욕을 입에 달고 살며, 홍이장과는 영혼의 콤비로 능청스럽고 맛깔스러운 연기를 펼친다.
정민성과 박효주는 각각 도시남편과 도시아내 역을 맡아 커플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결혼 10년 차, 빡빡한 도시 생활에 지쳐 농촌으로 내려온 전형적인 도시 부부. 공시생인 도시 남편은 극강 소심남이자 과다 배려남, 도시 아내는 조용하지만 건들면 욱하는 시크한 팩트 폭행녀로 극과 극 '상극 케미'를 뽐낸다. 이렇듯 여섯 명의 씬스틸러들은 탄탄한 필모로 쌓아 올린 연기 내공을 통해 각자 맡은 뚜렷한 개성의 캐릭터를 200% 소화해내며 작품의 퀄리티를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맹활약을 펼친다.
한편, SBS 새 드라마 '라켓소년단'은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청춘기록'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올 상반기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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