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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윤여정이 또 한번 역사를 썼다.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SAG)를 받은데 이어 영국 아카데미(BAFTA)에서까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영화 '미나리' 윤여정이 1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에 비대면으로 진행된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마리아 바칼로바('보랏2: 서브시퀀트 무비필름'), 니암 알가르('종말'), 도미니크 피시백('유다와 블랙메시아'), 애슐리 메덱('컨트리 라인')을 꺾고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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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감독상, 남우조연상, 음악상, 캐스팅상, 외국어영화상까지 총 6개 부문에 '미나리'는 후보에 올랐던 '미나리'는 여우조연상을 제외하고 다른 부문에서는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특히 골든글로브에서도 외국어영화상을 받아 이번 영국영화상에서도 수상을 유력하게 예측했던 외국어영화상은 토바스 빈터베르 감독의 덴마크 영화 '어나더 라운드'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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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출범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ritish Academy of Film and Television Arts, BAFTA)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1947년 출범한 영국의 가장 권위있는 영화 시상식이다. 오스카에 앞서 열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향방을 알 수 있는 영미권의 메이저 시상식 중 하나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5일 열리며 '미나리'는 여우조연상을 포함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음악상까지 6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 감독 정이삭 감독의 연출작으로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등이 출연한다. 극장 상영중.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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