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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명민과 김석윤 감독이 4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명민도 "'로스쿨'은 김석윤에 의한, 김석윤을 위한, 김석윤이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감독님도 할지 안 할지 의사 결정을 한 상황은 아니었다. 소재가 참신하고 이런 작품 대한민국에 없었다 싶었고, 할 사람은 단 한 명 김석윤밖에 없다 싶어서 강하게 딜을 했다. '감독님이 하시면 전 무조건 간다'고 해서 지금 저희가 이 자리에 앉은 거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로스쿨'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캠퍼스 미스터리 드라마로, 피, 땀, 눈물의 살벌한 로스쿨 생존기를 통해 예비 법조인들이 법과 정의를 깨닫는 과정을 담는다. 김명민은 '조선명탐정'을 함께했던 김석윤 감독과 TV에서도 재회하게 됐다. 김명민은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검사 출신의 형법 교수 양종훈 역을 맡았다. 숨 막히는 '소크라테스 문답법'식 수업과 독설이 난무하는 직설화법으로 학생들의 원성과 존경을 동시에 받는 인물로 바른 법조인을 키우기 위해 로스쿨로 온 인물.
'로스쿨'은 14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며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전세계에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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