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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사극 영화 '자산어보'(이준익 감독, 씨네월드 제작)가 배우와 제작진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제작기 영상과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변요한은 흑백으로 표현된 '자산어보'에 대해 "흑백 화면을 통해 관객들은 오로지 배우의 눈과 표정, 목소리만 듣기 때문에, 꼭 진심이 닿도록 표현하자고 생각했다"며 관객이 몰입할 수 있는 연기를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짐작케 한다. 설경구는 "그 시대의 이야기가 흑백과 맞으니까 흑백이라는 생각이 없어졌다. (컬러 유무에 대한) 생각 자체가 없어지더라"며 흑백으로 만들어진 영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정약용 역으로 우정출연한 류승룡은 "유익과 동시에 배움이 있었던 현장"이라고 표현했고, 설경구는 "이 작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부심이 생기는 영화"라며 "힐링하면서 촬영했던 기억이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촬영 소감을 밝히며 영화만큼이나 뜨겁고 화기애애했던 촬영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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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는 흑산도로 유배당한 정약전이 섬 청년 창대를 만나 신분과 나이를 초월한 벗의 우정을 나누며 '자산어보'를 함께 집필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설경구, 변요한, 이정은, 도희 등이 가세했고 '변산' '박열' '동주'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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