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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OCN 오리지널 '다크홀'이 강인한 생존자 김옥빈X이준혁X임원희의 캐릭터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유태한의 곧은 기운 역시 주목해야 한다.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 강인한 생존자인 그는 "어떻게든 살리고 싶어. 단 한 사람이라도"라며 자신보다 남을 더 먼저 생각하는 정의감을 불태우고 있다. 그 투철한 정의감은 주위를 빼곡하게 에워싼 검은 연기를 통렬하게 뚫고 나올 정도다.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고자 하는 불굴의 의지와 불타는 정의감은 공포와 인간의 이기심으로 얼룩진 재난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다.
지구대 경장 박순일은 인간적인 면모가 다분한 현실적 조력자로 끝까지 '사람'으로 살아남고자 하는 치열한 사투에 들어선다. "환장하겠네. 연기 속에 뭐라도 있다는 거야"라는 캐릭터 카피에는 혼돈의 상황으로 인한 날 선 공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렇게 지극히 '사람다운' 그는 지역사정에 밝은 경찰로서 변종인간이 활개하는 무지시에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태한에게 화선 다음으로 가장 큰 도움을 주는 조력자가 될 인물이기도 하다.
'다크홀'은 영화 '더 폰'을 통해 충격과 반전으로 가득 찬 추격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준 김봉주 감독이 연출을 맡고, '구해줘1', '타인은 지옥이다'로 간담이 서늘한 서스펜스를 선사한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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