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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김현주와 지진희가 서로의 호흡을 언급했다.
지진희는 김현주에 대해 "연기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도움을 받았기에 조금도 걱정이 없었다. 세 번을 함께하기 때문에 보시는 분들이 식상하지 않을까 당연히 걱정했지만, 김현주 씨라면 우리가 걱정한 것들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김현주도 "세 번째다. '애인있어요' 이후 텀이 길지 않아서 감정선에 방해가 되지 않을지 우려도 했었다. 저는 '애인있어요'할 때 저는 지진희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저를 도와주셨는데 지진희 씨가 저를 바라봐주시고 돋보이게 해주셨기 때문이다. 이번엔 한정현, 지진희 씨의 감정을 따라가야 하는 작품이고 제가 도움이 돼줄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됐다. '이번엔 내가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여러분들도 세 번째지만, 최연수와 한정현으로 저희를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진희는 다시 호흡을 맞추는 데 대해 "또 새로웠다"고 했다. 김현주는 "저희는 어릴 때 만나서 그 이미지가 남아있는데 이번에는 진짜 '오빠' 같았고, 어른스러워진 거 같다"고 밝혔다.
지진희와 김현주는 4년 만에 '꿈의 재회'를 이룬 레전드 조합. 지진희는 오랫동안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안기부 요원 한정현(이석규) 역을 맡는다. 또한 김현주는 정의외 진실을 위해 살아온 인권 변호사 최연수로 변신해 지진희가 연기하는 한정현과의 치열한 대립 구도를 이뤄낸다.
'언더커버'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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