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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이라크의 한 TV 프로그램에서 유명 배우가 과한 설정의 몰래카메라 때문에 졸도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21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다수의 매체들은 "18일 이라크의 한 TV 프로그램에서 ISIS(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테러리스트인 척 유명인들을 상대로 납치를 벌이는 도넘은 몰래카메라를 진행해 비난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가짜 테러리스트를 연기한 남성들이 천으로 네스마의 눈을 가리고 위협을 가했다. 그리고 네스마에게 가짜 자살폭탄 조끼를 입히고 "너는 처형당하게 될 것"이라고 협박까지 했다. 이에 네스마는 큰 충격을 받고 의식을 잃은 채 쓰러졌다.
이후 남성들은 네스마에게 물을 뿌려 깨운 뒤 "지금까지 몰래 카메라였다"고 사실을 밝혔고, 여태까지 일어난 상황이 모두 거짓임을 알게 된 네스마는 오열하고 말았다.
해당 방송이 방영된 후 시청자들은 "너무 폭력적이다", "공포에 떠는 사람들을 보는 것은 즐겁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강하게 비난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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