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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거미가 육아토크로 일요일 밤을 달궜다.
25일 방송된 SBS '티키타CAR(이하 티키타카)'에서는 거미와 제시, '싱어게인' 이승윤 이무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승윤과 이무진은 거미의 '어린아이'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소화했다. 여기에 원곡 가수 거미까지 가세해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고퀄리티 무대를 완성했다. 또 거미는 현장에서 즉석으로 듀엣을 제안, 이무진과 영화 '스타 이즈 본' OST '섈로우'를 함께 부르기도 했다.
이어 거미는 자신의 히트곡 '유 아 마이 에브리씽'으로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거미는 "방송을 관심있게 봤다. 특히 두 분 무대를 제일 많이 봤다. 너무 개성이 뚜렷하고 같이 노래를 불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칭찬했다.
'싱어게인' 최종 우승자인 이승윤은 "지난해 12월 31일까지만 하고 음악을 그만두려 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싱어게인'에 도전했다"고, '싱어게인' 3위에 빛나는 이무진은 8만원 짜리 기타로 음악을 시작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탑승한 제시는 여전히 엉뚱한 유머감각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소속사 사장인 싸이에 대해서는 "싸이 오빠는 완벽주의자다. 랩 춤 모두 잘해야 한다. 처음에는 잘 안맞았는데 이제는 서로 잘 안다"고 말했다.
심수봉과의 의외의 인연도 공개했다. 제시는 심수봉의 딸과 미국 외국인 학교 동창 출신이다. 그는 "선생님의 콘서트에 초대돼 실물을 뵀다. 정말 멋지고 착하시다. 사람 자체가 아우라가 있다"고 전했다. 또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을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해내며 주목받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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