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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TV조선 신규 프로그램 '화요청백전'이 쉴 새 없이 웃음폭탄을 날리며, 스포츠예능의 귀환을 알렸다.
1라운드 게임은 코끼리 코 15바퀴를 돌고난 후 요구르트에 빨대를 가장 빨리 꽂는 사람이 승리하는 '빙글빙글 빨대 꽂기'였다. 청팀 황우림, 백팀 마리아가 막상막하의 대결을 벌였고, 황우림이 간발의 차이로 첫 승을 챙겼던 터. 이어 각 팀 OB의 자존심이 걸린 청팀 김용임, 백팀 강진의 대결이 펼쳐졌고, 두 사람은 시작부터 확연한 스피드 차이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결국 김용임이 요구르트에 빨대를 다 꽂도록 강진은 요구르트 근처에도 못가면서 승부가 종료돼 폭소가 터졌다. 백팀이 2대 0으로 뒤지고 있는 가운데 김의영과 조혜련이 승리를 챙기면서 2대 2 동점을 이뤄냈고, 마지막으로 각 팀 대표 이만기와 설운도의 박빙 대결 결과 설운도가 승리, 백팀이 대역전극을 썼다.
다음으로 허리힘 대결을 통해 마이크를 먼저 잡는 사람이 노래를 부르고, 매 라운드마다 노래 점수를 합산해 높은 팀이 승리하는 '천하장사 노래방' 대결이 진행됐다. '미스트롯2' 진 양지은, 선 홍지윤이 매치에 돌입, 홍지윤이 힘없이 끌려가면서 양지은이 '화난 여자'를 열창한 후 100점을 획득했다. 청팀 은가은, 백팀 마리아의 대결에서는 마리아가 마이크를 쟁취, '날 버린 남자'를 불렀지만 74점 아쉬운 점수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설운도가 당당하게 이만기를 지목해 대결이 성사됐지만 뜨거운 열기로 인해 경기 중단 사태가 빚어졌고, 끝내 힘이 빠진 설운도가 이만기에게 끌려가면서, 이만기가 '한 많은 대동강' 무대로 86점을 얻었다. 이후 청팀 별사랑과 김혜연이 승리를 챙기면서 최종 스코어 346점 대 74점의 압도적인 차이로 청팀이 우승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화요청백전'을 위해 축하사절단이 방문해 현장의 흥을 터트렸다. 임서원이 귀염뽀짝한 매력을 더한 '어깨춤'으로, 김희재가 완벽한 칼군무와 현장을 압도하는 노래실력을 발산한 '따라따라와'로 신곡 무대를 선보여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TV조선 신규 프로그램 '화요청백전'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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