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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오스카 선물 가방, 알고보니 대마 제품에 세금만 1억원?"
배우 윤여정이 아카데미시상식(오스카)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가운데, 아카데미 연기상 수상자와 후보자, 감독상 수상자 등만 받을 수 있다는' 스웨그백'의 정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웨그 백은 오스카상을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에서 제공하는 선물이 아니다. 오스카상과 무관한 단체인 디스팅크티브 애셋이 지난 2000년부터 상품을 홍보하기를 원하는 업체 제품을 모아 수상자에게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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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는 이에 대해 "최근 몇년 간 오스카 스웨그 백은 대마초 선물로 화제를 모았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 선물 가방은 무료가 아니다. 미국 매체가 20만5000달러(약 2억2000여만원) 가치라고 보도한 이 선물 가방에 대해 미국 국세청(IRS)은 연예인 소득으로 분류해 세금을 부과한다. 연방세와 캘리포니아 주세 등 50%를 세금으로 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억여원 가치로 알려진 이 가방을 받으면 세금 1억원을 내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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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여정은 지난 26일(한국시각) 진행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 최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의 역사를 쓴 윤여정에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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