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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빈센조' 다크 히어로가 빌런들을 쓸어버릴 마지막 재판을 준비한다.
'빌런 박멸' 마지막 단계에 돌입한 다크 히어로들의 진격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날 선 공방이 펼쳐지는 법정 풍경이 포착됐다. 빌런 카르텔의 상징이자, 모든 유착관계의 중심인 '바벨타워'. 다크 히어로들은 이를 무너뜨리고 금가프라자를 지키기 위한 싸움을 계속해왔다. 원고석에 앉은 독종 변호사 홍차영의 확신에 찬 눈빛은 바벨을 향한 회심의 일격을 기대케 한다. 다시 한번 증인석에 오른 빈센조 역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이목이 쏠린다. 그러나 잔뜩 독이 오른 최명희의 얼굴은 마지막까지 쉽사리 물러서지 않을 빌런들의 반격을 짐작게 한다.
빌런 장준우의 뒤에 로펌 우상이 있다면, 빈센조와 홍차영의 뒤에는 금가패밀리가 있다. 주눅 들었던 이전과는 달리 위풍당당하게 법정을 장악한 금가패밀리의 모습이 미소를 유발한다. 더는 약자로만 살지 않겠다며 변화한 금가패밀리는 기세등등하게 빌런들과 맞선다. 이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장한서(곽동연 분)의 모습도 흥미롭다. 대놓고 다크 히어로들 편에 선 장한서는 빈센조와 닮은꼴 자세로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 19회는 오늘(1일) 밤 9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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