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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전 세계가 사랑한 극사실주의 로맨스 '500일의 썸머'(마크 웹 감독)가 오는 5월 개봉을 확정하고, 스윗달달한 무드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특히, 사랑에 관한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두 남녀 톰(조셉 고든 레빗)과 썸머(주이 디샤넬)는 연애를 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현실적인 캐릭터로 완성되어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조셉 고든 레빗은 이번 작품에서 어리숙하지만 어딘가 잔망스럽고 거부할 수 없는 귀여운 면모를 가진 청년 톰을 연기해 관객들의 심장을 저격, 그의 필모그래피 중 가장 완벽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인생작으로 회자되고 있다. 또한, 썸머로 분한 주이 디샤넬은 '러블리 그 자체의 인간화', 사랑할 수 없는 매력으로 영화 속 톰 뿐 만이 아닌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러닝타임 내내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한편, 이번 재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핑크빛 노을 아래 오직 서로만을 향한 스윗달달한 눈빛을 주고받는 두 주인공의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녹인다. 여기에, "우리 모두가 지나온 계절"이라는 카피는 누구나 한 번쯤 마음속에 간직한 단짠단짠 연애 스토리에 대한 기억을 환기시킴과 동시에, 두 사람의 500일간의 연애담을 통해 그려낼 보편적인 공감과 특별한 설렘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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