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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송중기(36)가 미모 유지 비법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송중기는 3일 오전 온라인 화상을 통해 스포츠조선과 만나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박재범 극본, 김희원 연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송중기는 특히 11년 전 방영했던 KBS2 '성균관스캔들'의 여림을 2021년에도 변함 없이 소화해내며 화제를 모았다. 송중기는 "제가 했던 캐릭터 중 가장 애정이 깃든 캐릭터가 '성균관스캔들'의 여림인데, 박재범 작가님이 이 캐릭터를 소환해주셨을 때 너무 반가웠고, 심지어는 작가님의 이 아이디어가 소름돋기도 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지?'. 개인적으로 애정가는 캐릭터라 그럴 수 있지만, 작가님이 '코미디가 가장 크게 성공했을 때는 권위 있는 사람이 망가진 모습을 보여줬을 때'라는 말을 해주신 적이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센 악인들을 물리치는 엄청 센 캐릭터인 빈센조가 한복을 입고 여림 도령을 연기할 때 저 스스로도 너무 웃겨서 더 소름이 돋았고, 다시 만나서 반가웠다. 하면서 가장 많이 한 생각은 10년~11년 된 거 같은데, 옛날 캐릭터를 똑같이 반복하면 매력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떻게 하면 '빈센조' 캐릭터를 어떻게 합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저는 웃기려고 노력했는데 김희원 감독님은 예쁘게 나와야 한다고 해서 그 부분에선 감독님의 아이디어가 결과적으로 맞았던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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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송중기는 빈센조 까사노를 연기했다. 또한 2일 방송된 최종회는 14.6% 시청률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종영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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