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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꽃신 커플'로 응원 받았던 정진운 경리가 이제는 동료 사이로 돌아가 서로의 활동을 응원한다.
경리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와 정진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두 사람이 최근 결별했음을 밝혔다. "결별 사유는 사생활"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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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정진운이 전역하며 두 사람은 가요계 대표 '꽃신 커플'로 불리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전역 후 정진운도 경리와의 열애를 당당히 드러냈다. 정진운은 전역 3주 만인 지난해 11월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경리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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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운은 입대 전 경리에게 헤어지자고까지 얘기했다며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못 기다릴 것 같은데 서로 좋을 때 헤어지는 것도 낫지 않겠냐'까지 했다. 너무 미안했다. 너무 미안한 만큼 책임을 지고 싶었다. 괜찮을까 싶었는데 (경리가) 일단 기다려보자고 했다"며 "면회도 꾸준히 왔다. 여자친구의 공으로 기다림이 이뤄진 것"이라고 경리에 대한 고마움을 고백했다. 경리는 군 복무 기간 동안 꾸준히 면회를 오고 편지를 써주며 정진운을 기다렸다고. 정진운은 "열애설 처음 났을 때 제가 옆에 없어서 혼자 밖에서 인터뷰하면서 고생했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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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08년 2AM으로 데뷔한 정진운은 배우로도 활동 반경을 넓혔다. 현재 영화 '오! 마이 고스트' 촬영을 마쳤다. 2012년 나인뮤지스로 데뷔한 경리는 현재 JTBC 드라마 '언더커버'에서 안기부 요원 고윤주(한고은 분)의 과거 역으로 출연 중이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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