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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한예리가 서울대표공연예술제 MODAFE 2021 제40회 국제현대무용제(International Modern Dance Festival, 이하 MODAFE 2021)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예리는 "좋아하는 안무가는 안성수 안무가다. 안성수 안무가는 움직임 자체가 한국적인 움직임을 가미해서 만들어서 '한국의 대표적인 컨템퍼러리 댄스'라고 늘 생각해왔다. 팀을 만드신 초기보다 지금이 더 학구적이고 현대무용적인 요소가 있고 특히 '구성'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안성수 안무가의 작품을 보고 나면 '짜임새 있는, 잘 만든 영화 한 편'을 보는 느낌이 있어 좋아한다. 또한 안은미 안무가도 좋아하는데 그녀의 작품에 주로 쓰이는 색깔이나 소재, 이야기 등에 깔린 한국적인 것들이 어려서부터 제게 굉장히 강렬했다. 두 분 다 한국적인 움직임과 소재로 컨템퍼러리 댄스가 무엇인지 보여주시는 분들이고 '한국의 현대무용'하면 떠오르는 분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제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의 경계는 무너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시대에 맞는, 개성이 표현되는 '그 사람의 춤'이 바로 현대무용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현재 한예리는 OCN 새 드라마 '홈타운'을 차기작으로 결정하고 준비 중이다. 미스터리 스릴러 '홈타운'에서 한예리는 테러범의 가족이라는 사회적 낙인을 견디며 살아가는 조정현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현대무용을 이끌어 온 전설의 육완순, 최청자, 이숙재, 박명숙, 박인숙, 양정수, 안신희 현대무용가의 'MODAFE Museum 'Legend Stage'', 대한민국 무용의 지표, 선한 예술적 영향력을 펼치는 'Center Stage of Korea 'National Dance Company'' 국립현대무용단, 국립무용단, 국립발레단, 대구시립무용단, 모다페의 위상을 대표하는 가장 주목해야 할 'MODAFE Choice' 전미숙, 안성수, 안은미의 무대를 준비했다. 이름만 들어도 기대가 증폭되는 국가대표 안무가들과 무용단들이다.
또한 한국 현대무용계의 명맥을 단단히 이어주는 우리 춤의 중심 김영미, 황미숙, 장은정, 강미희 안무가들의 'Womans' Evening'과 국제협업 안무 '12H Dance'를 'Center Stage of Seoul'로 소개하고, 모다페 공모전을 통해 최종 무대에 오르는 언플러그드바디즈, 브레시트댄스컴퍼니, 아트프로젝트보라, 시나브로 가슴에, 이동하 댄스프로젝트, 밀물현대무용단을 'MODAFE Collection'으로 선보인다.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젊은 안무가들의 새로운 물결 'The New Wave'는 김모든·정규연, 양승관, 이경구·이연주, 안겸·이가영, 정록이, 차종현, 김수한, 정유진, 신원민, 안현민의 13인이며, 모다페의 미래를 이끌 정예림, 이용우, 고일도, 이현진, 함초롬, 조현도, 박소현, 김윤현, 장인지, 이혜리 신인 안무가들이 'Spark Place'를 통해 내년 소극장 무대를 노린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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