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박보영과의 호흡은 완벽해, 작지만 큰 배우더라."
배우 서인국이 6일 온라인 중계한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모든 감정들이 멸망에 다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내면의 큰 슬픔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자기 방어적인 모습이 있다"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서인국은 또 박보영과의 호흡에 대해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같이 준비를 했을때 과정에서 비슷한 부분이 있더라. 상대배우가 원하는 만큼한 후 맞춰가는 편인데 박보영과 너무 잘맞았다"고 말했다.
서인국은 "박보영과 언젠가 한 번 같은 작품을 할 것 같았다"는 말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감독님과 함께 따로따로 작품도 했었고 특별출연도 했었다. 인연이 이어지는 느낌이 들어 언젠가 한 번 할 것 같았다"며 "박보영은 처음 봤을때 작지만 커보였다. 연기적으로 같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처음 봤을 때 그런 것들이 커보였다. 매순간 많이 배우고 감탄하고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10일 방송하는 '멸망'은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박보영)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뷰티 인사이드'로 섬세한 필력을 인정받은 임메아리 작가와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로 따스한 웃음을 선사한 권영일 감독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