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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홍성은 감독이 "혼자 사는 생활 체질인 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외로웠다"고 말했다.
홍성은 감독은 "20대 중반부터 자취 생활을 했다. 혼자 생활을 하면서 체질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혼자 사는 생활이 맞고 결혼에 대한 생각도 없었다. 그런데 우연히 고독사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눈물이 나더라. 왜 이렇게 영향을 받았나 생각해 보니 혼자 사는 삶이 완벽한줄 알았지만 너무 쉽게 무너질 수 있다고 여겼던 것 같다. 당시에도 혼밥, 혼술이 유행했을 때인데 사람들이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혼자 인 게 불안하고 공감받고 싶었던 게 아닌가 싶어 이런 고민을 영화로 만들게 됐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저마다 1인분의 외로움을 간직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공승연, 정다은, 그리고 서현우가 출연했다. 홍성은 감독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이다. 오는 1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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