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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 장나라와 정용화가 퇴마 듀오 해체 후 극적 재회를 담은 '공중부양 업어치기' 엔딩을 선보였다.
그 사이 할머니가 건네준 상자 속에서 삼촌의 자필 유서를 보게 된 오인범은 홍지아의 말을 사실로 판단, 서둘러 대박부동산으로 향했다. 겨우 홍지아를 만난 오인범은 삼촌은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어린 시절, 유일한 자신의 편이었다는 고백을 건넸고 동시에 홍지아에게 홍미진(백은혜)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것과 자신의 정체를 속였던 것을 사과했다.
드디어 퇴마 당일, 원귀와 몸싸움을 하던 홍지아는 퇴마 직전 현장에 숨어있던 형사 강한석(김성범)으로부터 제지를 당했지만, 강한석을 밀치고 쏜살같이 원귀를 쫓아갔다. 이때 수정의 집에 단골 도시락집 사장 마광태(오의식)가 침입해 "오래 기다렸지? 그날은 그년이 방해를 하는 바람에 내가 못 왔잖아"라며 살인사건의 범인임을 암시한 것. 겁을 먹은 수정이 문을 열자 홍지아와 함께 퇴마에 나섰던 형식(최우성)이 원귀에 빙의된 채 나타나 마광태의 목을 졸랐고, 그 순간 도착한 홍지아는 강한석의 타격 위협에도 민첩하게 퇴마를 마무리했다. 퇴마 후 원귀의 기억이 들어온 홍지아는 경찰 조사에서 수정과 사귄다며 뻔뻔하게 억울해하는 스토커 마광태가 살인범이라고 주장하며 마광태가 피해자를 찌른 칼을 그려내는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목격자 수정과 홍지아의 증언에도 마광태가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면서 모두를 공분케 했다.
한편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1부 4.0% 2부 5.8%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7.1%까지 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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