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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최명길, 소이현, 박윤재, 신정윤이
최명길은 첫사랑과 재회하게 되면서 가정을 버린 냉정한 성격의 소유자 '민희경' 역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넘사벽 세련미를 지닌 최명길은 우아하면서도 야심가의 면모를 제대로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앞서 '우아한 모녀'에서 짙은 연기로 극을 견인 한 바 있는 그녀가 '빨강 구두'를 통해 다시 한번 안방극장을 휘어잡을 전망이다.
소이현은 극 중 아버지의 죽음과 얽힌 비밀을 파헤치게 되면서 내면의 숨겨진 슬픔과 상처 그리고 엄마를 향한 복수의 칼을 겨누는 '김젬마' 역을 맡았다. 소이현의 2년 만의 복귀작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그녀가 '빨강 구두'에서는 어떤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전작 '기막힌 유산'을 성공적으로 마친 신정윤은 자유로운 영혼과 반항적인 매력을 품고 있는 윤기석의 동생 '윤현석'으로 열연을 펼친다.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신정윤은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은 물론 입증받은 연기력으로 빛나는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렇듯 명품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빨강 구두'는 파격적인 스토리와 다채로운 캐릭터의 향연을 예고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빨강 구두'는 '루비 반지', '뻐꾸기 둥지' 등 일일드라마의 대가 황순영 작가와 박기현 감독이 의기투합한다.
최명길, 소이현, 박윤재, 신정윤의 조합으로 안방극장을 들끓게 만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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