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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전지적 참견 시점' 홍석천이 그 누구보다 안전한 일상을 공개했다.
홍석천표 올인원 관리법도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홍석천이 얼굴부터 두피까지 세수와 면도를 한 번에 끝낸 것. 홍석천은 "처음엔 머리를 면도하면서 베었는데 이젠 능숙하게 한다"라고 25년 차 올인원 뷰티 노하우를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홍석천은 마스크팩을 얼굴에 붙인 뒤 뒤집어서 두피에 붙이는 깜짝 놀랄 올인원 뷰티팁을 공개하기도.
홍석천의 남다른 책임감도 엿볼 수 있었다. 이날 홍석천은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며 진심을 다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매니저는 "SNS로 형에게 위로를 받고 싶다는 연락이 많이 온다. 형이 쓴소리도 해주고 위로도 해준다"고 밝혔다. 이에 홍석천은 "혹시 한 명이라도 놓칠까 봐 SNS 알람을 끄지 않는다. 청소년들의 부모님을 직접 만난 적도 있다. 한 명 한 명 최선을 다하려 한다. 대중에게 사랑받고 인정받은 것에 대한 저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놔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KCM은 지상렬과 함께 기습 힐링 여행을 떠났다. 힐링이 필요한 신청자를 찾아가 콘텐츠를 촬영해야 했지만, 사연이 단 하나도 접수되지 않은 것. 지상렬은 갑작스럽게 집 앞으로 찾아온 KCM에게 "나는 힐링이 필요 없다니까. 잘 살고 있다니까"라며 당황했다. 이어 지상렬은 "대체 어디로 가는 거냐. 터널이 계속 나온다. 평생 볼 터널을 오늘 다 봤다"라며 의아해했다. 그런 와중에 지상렬은 KCM의 근본 없는 말장난에 극대노하는 모습까지 보여 MC들을 빵 터지게 했다. 지상렬의 모터 단 듯 이어지는 언어유희가 시종일관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KCM과 지상렬은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휴게소 먹방을 즐겼다. 가평 휴게소에 들른 이들은 시원한 막국수, 돈가스, 굴림만두, 떡볶이까지 푸짐한 한상을 폭풍 흡입했다. 지상렬만의 먹방 팁도 공개됐다. 막국수에 돈가스, 어묵에 만두를 싸 먹은 것. KCM은 "삶의 지혜가 담긴 맛"이라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KCM표 힐링 여행의 목적지는 속초 아바이마을 간이 해수욕장이었다. 지상렬은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바닷가에 도착하자 "내가 좋아하는 곳이다. 진작 얘기하지 그랬냐"라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알고 보니 이곳은 도다리 낚시로 유명한 곳이라고. 평소 낚시광인 KCM과 지상렬은 바다 입수를 건 낚시 대결에 나섰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끝내 한 마리도 잡지 못해 무승부로 대결이 끝났다. 결국 두 사람은 가위바위보로 입수자를 정했고, 결국 지상렬이 상의를 탈의하고 입수 투혼을 펼쳐 안방에 빅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참시' 153회는 수도권 기준 5.9%(2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049 시청률 역시 3.7%(2부)를 나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6.7%까지 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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