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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JTBC '독립만세'가 3개월 간의 초보 독립 생활을 마무리했다.
출연자들은 3개월 전과는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김민석은 독립하며 대량구매한 물건들을 중고로 판매했고, 중고거래 수익금으로 1인용 불판 테이블을 구매해 혼자 불판에 소고기를 구워먹었다. 시리얼과 스프로 끼니를 때우던 찬혁은 이승철에게 배운 된장찌개부터 볶음밥 메추리알 반찬까지 영양잡힌 한끼 식사를 차려냈다.
수현은 일취월장한 청소실력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처음 독립을 시작하고 찐 살을 다시 빼며 슬림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는 "부모님한테 많이 혼나서 한달 동안 5kg을 뺐다"며 웃었다.
찬혁은 "한남동 집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조건이 되니까 이찬혁이라는 자아가 더 깊어지는 것 같다. 하지만 본가를 빠져나왔지만 잠깐 살던 집이 편안한 집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 아직은 부모님이 지내는 집이 더 따뜻하고 그리운 집"이라고 밝혔다.
반면 수현은 '절대독립'선언을 했다. 그는 "'대체 뭘 위해 일을 하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일이 끝나고 내 집에서 내 시간을 누리고 나니 그런 생각이 싹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빠한테 이번 연도엔는 잘 배워서 내년에 재정 독립을 하고 싶다고 했다. 혼자 생활하다보면 어떻게 돈이 쓰이는지를 나만 알기 때문에 재정적인 부분을 아빠가 다 관리해주는데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철 든 모습을 보였다.
재재는 "미숙한 부분도 많았지만 그래도 잘 독립해나간 것 같다"고, 송은이는 "집이 나에게 쉼을 줬다. 오롯이 내인생을 책임져보는 경험을 하는 것도 괜찮다"고, 김민석은 "어색한 공간이 이제는 내 집 같다"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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