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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박지훈과 배인혁이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을 통해 특별한 브로맨스를 선보인다.
18일 공개된 스틸에는 상반된 분위기로 눈길을 끄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따뜻하고 온화한 미소의 여준(박지훈 분)과, 무심한 표정을 띤 남수현(배인혁 분)의 서늘한 기류가 대비돼 흥미를 자극한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어떨지, 마치 대치하듯 서로를 바라보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이렇듯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을 것만 같은 두 사람이 명일대학교 경영학과 선후배로 만나 묘한 관계를 맺어간다. 소문난 '인싸'이자 모두에게 사랑받는 여준과 고독한 완벽주의자 남수현은 서로의 아픔과 결점을 보듬으며 점차 가까워진다고 해, 두 남자가 완성할 특별한 '브로맨스'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커진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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