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인디밴드 '가을방학' 전 멤버 정바비(본명 정대욱·42)가 교제여성을 폭행하고 성관계 영상 등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 17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폭행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정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정씨는 지난해 5월에도 A씨가 아닌 다른 여성 B씨의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하고 성폭행한 혐의(강간치상 등)로 고발당했다. 이 사건은 올해 1월 말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B씨는 피해 사실을 주변에 알리고 지난해 4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사자와 참고인 진술을 비롯해 압수된 여러 자료 등을 분석한 것을 토대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송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가을방학 소속사 유어썸머는 지난 3월 공식 SNS에 "가을방학의 두 멤버는 소속사에게 각자 신변상의 이유로 앞으로의 활동을 더이상 진행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가을방학이 해체함을 알려드린다"고 밴드 해체를 알렸다. tokkig@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