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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조우진이 "시나리오가 내 멱살을 잡고 끌고가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재인 역시 "시나리오 받은 그 자리에서 다 읽었다. 내용도 너무 좋고 혜인이라는 캐릭터로 이 차에 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운 좋게 기회를 주셨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이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라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우진, 이재인, 진경 그리고 지창욱 등이 출연했고 '터널' '끝까지 간다' '더 테러 라이브'의 편집감독 출신 김창주 감독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6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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