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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앵커 출신 방송인 박종진이 총괄사장에 선임되며 IHQ가 새롭게 시작한다.
박 총괄사장은 20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IHQ채널 개국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내가 원래 방송작가 출신이다. KBS SBS에서 방송 작가도 했고 대교방송에서 PD생활도 했다. MBN으로 와 기자를 하면서 앵커까지 올랐고 이제 사장이 됐다"고 전했다. 앵커 출신 방송인인 박 사장은 채널A '쾌도난마', TV CHOSUN '강적들'을 진행하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이어 그는 "글로벌 OTT에 맞춤형 드라마 제작을 본격화한다"면서도 "어떤 OTT와 계약을 맺었는지 궁금하실텐데 회사 이름을 밝히면 서로 간의 손해가 있다고 해서 밝히지를 못하고 있다. 계약을 맺을 때 비밀유지각서(NDA·Non-Disclosure Agreement)를 썼다. 밝힐 수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모든 프로그램은 납품하는 형태로 제작하지 않고 IP를 확보한 상태에서 제작한다"고 밝힌 박 사장은 "'발리에서 생긴일' '쩐의 전쟁' '달이 뜨는 강'을 제작한 제작사 빅토리콘텐츠와 협업을 할 계획이다. 이미 '욕망'은 6월 촬영에 돌입한다. 100부작 '조선왕비열전'도 제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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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 총괄사장은 또 "정치를 또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내 모바일 메신저을 보면 '오늘만 살자'라고 쓰여있다. 내 일을 내일 가서 결정하자는 주의다. 오늘 교통사고로 죽을 수도 있다. 내일 일에 대해 확답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내 멘토 윤여준 장관도 '절대 미래에 대해 어떤 확답도 하지 마라'고 하셨다"라며 "내가 사장이 될 줄 어떻게 알았나.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일이다. 미래 일을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교만한 일인 것 같다.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사장은 이날 20일 'IHQ'의 개국을 알리며 글로벌 OTT를 겨냥한 다수의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했다. 남창희 조세호의 '별에서 온 퀴즈', '마시는 녀석들', '카풀 가라오케', 양세형의 '셔터를 내려라', '방구석 운동회', '스파이시 걸즈', 손담비 소이현의 '여우주안상', 박명수 김구라의 '리더의 연애', 박종진 정봉주 전 의원의 '오지랖 인문학', 성소수자 관련 예능 '와이낫', '부자의 하루'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
한편 박 사장은 이날 20일 'IHQ'의 개국을 알리며 글로벌 OTT를 겨냥한 다수의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했다. 남창희 조세호의 '별에서 온 퀴즈', '마시는 녀석들', '카풀 가라오케', 양세형의 '셔터를 내려라', '방구석 운동회', '스파이시 걸즈', 손담비 소이현의 '여우주안상', 박명수 김구라의 '리더의 연애', 박종진 정봉주 전 의원의 '오지랖 인문학', 성소수자 관련 예능 '와이낫', '부자의 하루'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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